아버지 퇴직금 탕진 (내용 정리 재작성)60
- [* 익명 *]
- 등록일 2024-10-02 03:09
- 조회수 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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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 *]
꼭 제 옛날얘기같네요 전 장남이고 아래로 여동생 둘있어요 아버지가 항상 돈사고 치고 술만 마시면 엄마 패고.. 어릴때부터 전 크면 아버지처럼은 안살아야지하면서 컸네요
어릴땐 아버지가 무서워서 참고(실은 두려워서) 그러려니하고 살았는데 20살되니 이건 아니다싶어서 엄마한테 우리 나가서 살자고 졸랐는데 엄마는 3남매 혼자 키울자신이 없어선지 그냥산다하셧어요(이때 여동생들 나이가 17살 15살) 그러다가 어느날 또 술먹고와서 엄마 패길래 그날 처음으로 안방쫒아가서 엄마데리고 나와서 다음날 이사짐센터(1톤용달한대) 불러서 짐싸서 나왔네요 (지금도 가끔 그때 그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해요ㅋ)
그러다가 어영부영 이혼하시고 엄마랑. 저희3남매는 방한칸짜리 월세얻어서 살기시작했어요 대가리 큰후로 처음으로 맘편히 잤었네요
그게벌써 23년전인데 지금은 3남매 다 결혼하고 같은 아파트에 옹기종기 모여서 삽니다
아무래도 같은 아파트살다보니 자주 모이는데 가끔 옛날얘기해요
그때 안나왓으면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수있었을까? 하나같이 답은 아니다 지금도 지옥에서 살고 있었을것이다였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겁니다 어머니 설득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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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아버지라는 분은 위 버릇 절대 못 고칩니다. 그 중에 강력한 동기는 사고쳐도 막아준다는걸 이미 경험을 통해 학습이 됐기 때문이죠
어머니와 이혼하고 자식들이 연을 끊지 않는한 '지들이 안해주고 어쩔꺼야! 안그러면 아내(어머니)가 괴로울텐데) 라고 각인되었죠.
그리살면 자식들도 패가망신할겁니다.
그런 상황이 몇번 더 이어지면 어머니가 자식들한테 미안해서 나쁜맘을 먹을 확률이 농후하구요.
반드시 이혼하시게 하시게 해야 합니다. 설득이 아니라 반드시 관철하셔야할 과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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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 이런글에 성희롱을..사람새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