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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마당있는 집 살면 고생 엄청 합니다.9

[* 익명 *]
등록일 2024-09-28 13:03
조회수 660

와이프가 자꾸 마당 있는집에 살자고 해서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백화점이나 생활권을 벗어나면 안된다며

와이프가 시골은 절대 반대해서.

힘들게 번 돈 모두 쏟아 부어서 원래살던

분당에 집을 구했습니다.

시골의 전원주택 아니라서,

광활한 마당도 아니고 잡초 뽑는 것은

힘들지 않습니다.

그냥 2주에 한번씩 설렁설렁해도 충분해요.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주말에 늦잠자고 싶은데 아침부터 깨워서...

아침부터 힘들게 운전해서 양재꽃시장가고

쇼핑하듯이 꽃시장을 빙빙빙 계속 잡아돌고...

꽃사는데 돈십만원이상 나가고...

다시 집에와서 모종삽으로 땅파서

오래된 시든 꽃 뽑아야하고..

새로 사온 꽃을 마당에 심고......

특히 오늘처럼 불금이라고 늦게까지 놀다가 아침에

일어나려면 죽을맛입니다.

마당있는집... 고생할거리가 많습니다.

와이프따라 백화점 힘들게 쇼핑하며 돌고나서

집에 와서 또 일하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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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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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형.

뭔 상위층의 생활, 의외의 고충?!

이딴 드라마같애.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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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상위층 아니예요.

아파트만 비싸고 마당있는 저렴한 집 많아요.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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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대감집 노비같아요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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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집이얼만데 나도 주택이사가고싶다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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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저는 몇년전에 20억정고 주고 샀어요.

하지만 환금성 없어서 지금 얼마라고 말하기 어려워요.

마당만 있어도 된다면 이매에 10억짜리 집도 있어요.

아마 대충 60평 복층이고 적당한 마당도 있고 이매역과 불과 500미터정도.

그런데 인기 없어서 몇년전에 10-12억이면 샀어요.

아파트 팔고 돈 남을 정도라서 한참 고민했던 집이죠..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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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이건 이혼하는게 빠릅니다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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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퐁퐁남은 아니라도

진짜 남자한테는 지옥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라지만

저정도면 그냥 혼자사는게 백배낫네

진짜 결혼하면 1개라도 부러울게 있는법인데 어떻게 살아갈지 그려져서 1개도 부럽지 않기는 처음 힘내라 지팔지꼰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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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6 *]

난 분당에 앞마당있는 주택이 있다.

양재꽃시장가서 주말 꽃쇼핑 할만큼 여유가 있다.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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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7 *]

앞마당 있는데 꽃 거의 안심는데요? 그건 그집 와이프분이 특이한듯

2024-09-2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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