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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정신병 걸린것 같습니다.8

[* 익명 *]
등록일 2024-09-23 10:29
조회수 573

진지하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근 2년전 제가 인생이 뒤바뀔만한 충격적인 일을 겪어서,

(그일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생략합니다.)

스트레스 엄청 받고, 마음 다잡으려고 일에만 열중하고,

다른데 신경 안쏟으려고 주말도 토요일은 일하고,

토요일 밤은 생각을 떨쳐낼수가 없어서 토요일밤은 거의 매일 술먹고 잔것같습니다.

사람들이랑 복작복작 거리는 공간에 있을때는 꽤 괜찮았던것 같고,

처음 그 일을 겪었을때보단 많이 괜찮아진것같지만,

이 일 이외로 일상생활할때, 가끔 상황에 제약되지않고, 어떤상황이든

미친듯한 화가 납니다 그 상황이 되면 정신나간사람처럼 소리지르고,

정말 심할때는 그상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요.

화가 날때도 잘 생각해보니 마음 한켠에는 불안함때문에 화내는거란 생각도 듭니다.

근데 이젠 뭐가 불안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신과에 가는것이 더 무서워 진짜 내가 그런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것일까봐,

정신과에도 안갔습니다.

횡설수설한글인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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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잠깐도 아니고 수년이면 도움 받는 게 낫습니다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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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2 *]

요즘 정신과 줄서야 됩니다.

정신 질환자 엄청나게 많아요

동네 정신과도 아무리 빨라도 일주일 걸려야 예약되더라고요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과 가보세요

여러군데 가보시고, 가정 상담센터 같은데, 무료로 하는 곳도 많으니

여러군데 가보세요.

와이프가 산후 우울증 => 우울증 심화 => 입원 권유..상황입니다.

사람 미치는 것 한순간입니다....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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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빨리 가세요

술먹고 버티는게 미련한 짓입니다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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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이거 우울증이네요

저도 이 증상이에요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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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약 먹은지 6년째고요 먹음 괜찮아요

안먹음 불안하죠 안먹음 티나요

약 처방 받아 복용하세요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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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5 *]

정신과 가는게 뭐 무서워...난 일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정신과 가는데 ㅋㅋㅋㅋㅋㅋ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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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뽐뿌 그만하시고 어서 가보세요.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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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화병이신데

2024-09-23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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