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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경우일까요??
퇴사한지 3달된 전임자가 조만간 사무실에 물건찾으러 인사하러 온다네요
일을 정말 잘했고 인정 받넌 사람이었는데 연봉협상이 안되서 나갈때 회사에 불만이 많았던 사람이거든요
저한테 직접적으로 대표험담도 많이 했구요
퇴사 사유는 몸이 안좋아서 병원치료라곤 했지만 연봉인상이 제대로 되지않아 홧김에 퇴사한걸로 대표도 인지하고 있구요
암튼 후임자로 제가 들어왔고 이제 적응하고 3달정도 지나니 명절연휴기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임원진들한테(그래봐야 대표부부,대표측근인 이사 총3명) 명절인사 한다 그러면서 이사님 연락처 아냐고 묻길래
저도 연락처는 모르는지라 모른다고 했더니 아무말 없더라구요
그리고 며칠지나서 오늘 또 카톡이 오더니 두고온 물건 가지러 온다 그러면서 안부 인사 전해달라고 하네요
저랑은 같이 일을했던 사이가 아니니 따로 감정이나 주고받을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오는거 같진 않고 약간 사무실 둘러보기 식으로 오는거 같은데 영문을 모르겠네요 ㅋㅋ
퇴사하고 평소 연락을하던 사이면 모르겠는데 인수인계하고 난뒤로는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적이 없거든요
근데 명절에 대뜸연락오더니 이러는데 심리가 과연 뭘까요
여기서부턴 제 추측과 예감인데
이사람이 퇴사하고 한달뒤에 추가로 다른담당자도 한명 더 퇴사하면서 대표가 항상 업무가 안정이 안될까봐 불안해 했거든요
그러니까 담당자가 저포함 총 2명이 교체되어 새로 왔어요
그래서 대표가 일 잘했던 퇴사자에게 업무마비되지않게 도와달란식으로 계속 연락했던거 같고
사무실에서 모르는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도움줄수있다고 까지 만들어놨더라고요
사실 크게 도움받을건 없고 전부다 찾아서 하면되는일이라 그렇게까지 걱정안해도 되는데 대표가 불안해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대표쪽에서 불안하게 저랑 일하느니 일잘하던 퇴사자한테 재입사를 제안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퇴사자는 재취업도 안된 상황이라 수락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구요
저는 업무적으로 문제 생긴건 없는데 제가 좀 일다해놓고도 욕먹는 좀 토다는 스타일이라 태도가 맘에 안들었을수도 있구요
사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포인트 인데
그런것 떄문에 절 해고하고 퇴사자를 재입사 시킨다?
이게 제가너무 막나간 생각일까요?
여긴 5인미만이라 해고는 언제든지 자를수 있기는해서 가능성이 높은편이구요
아무리 악마라도 이렇게 까지 하지는 않겠죠?
암튼 퇴사하고 이렇게 사무실까지 찾아오는건 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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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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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큰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