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자신이 예전에 사기를 당해서 개인회생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약 10년정도전에 대학교다닐때 사기를 당해서 빚이 3천이 생겼다고하네요
아버지가 의사이고 어머니가 교사인데
집안분위기상 절대로 이런 부분은 말못하겠다고 혼자 뭐라도 해볼려다
결국 개인회생신청하고 추후에 부모님들이 알게되어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하네요.
일이 걷잡을 수 없게 커지다보니 거짓말을 하였고 금액을 1000만원정도라고, 부모님께는 금액을 숨겨서 작게말했다고합니다.
본인말로는 사기를 당해서 자기가 이런 고통을 보내는게 너무 속상해서 정신못차렸다고하네요..
이러이러한걸 다 떠나서 결론적으로 현재 상황을 이야기드리자면
나이 31살에 4금융대출도 900만원이 있고... 계속 갚아나가지만 원금이 쉽게 줄지않고있다네요 이율은 24프로랍니다.
그리고 3년정도를 사귀면서 저한테 빌려간 금액이 800만원은 이상이되는거 같습니다.
실제 돌려받은건 400만원정도이고 나머지는 차근히 매달 조금씩이라도 갚고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에대해 개념이 없고 생각이 짧아 많이 다그치기도해서 어느정도 나아졌구나 싶었는데..
이제 결혼까지 생각하고 인사도 드리고하자라고 말하니 혼자 한 2주정도 끙끙 앓으면서 고민하다
고백을하네요...
앞서 금전적인 부분으로 실망을 몇번끼쳤던 적이 있어 그 이후로는 절대 안그런다하였는데
이번 일은 자기가 10년전부터 이어져온 자신의 아픈 과거라고 고백을하면서 주욱 이야기를했는데
뭔가 참 답답하고 답답하고 답답하네요...
당장 해결책을 찾아보라고했는데... 개인회생도 매달 납부할 돈이 밀려있고 그것도 4달이 밀려있고 (달에 50만원씩 200만원)
이러한 복합적인 것들때문에 대출이되는 곳은 4금융뿐인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솔직히 금전적으로 더이상 제가 도와주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도와줬다고 생각이 들고.. 네 솔직히 신뢰가 무너지기도했습니다.
추석연휴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도움을 요청하라니 죽어도 싫다고하네요... 참 어쩔 생각인지
내일 토요일날 만날때까지 앞으로 어떻게살아가면서 갚을건지 정해서 확실히 말해달라고했는데..
마음이 뭔가 좋지않은게 계속남아있네요.....
연락도 뭔가 예전처럼안되기두하고 사람은 좋고 잘맞아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 참.. 어떤방법으로 지혜롭게 대처할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뭔가 말씀드리고싶은 부분이 많은데 감정이 많이 불안해서 그런지 머릿속에서 정리도 안되고
글이 두서가 많이없습니다. 선배님들의 지혜를 조금만 빌려주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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