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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고민이 많아지는 날들입니다.
저는 34살이고 현재 직장에서는 4년차 입니다.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서는 안전관리쪽으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은 공공기관인데 안전관리쪽으로 특화된것이 아닌 중대재해법때문에 어쩔수없이 한명뽑아놓은 느낌이 강한 자리입니다.
안전관리 뿐 만아니라 행정직렬이 하는 모든일을 다한다고 보면됩니다
행사준비도 많이하구요
민원해결도 제가 합니다...
행정/총무성 업무 다한다고 보면됩니다.... 개잡부죠
그에 반해 다른분들은 자기업무만 딱하고 그일은 내일이 아닌데? 어쩌라고? 라는 식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럴때마다 정말 현타가 엄청옵니다.
3일전에는 외부인이 무단으로 들어와서 술먹고 쓰레기버리고 난리를 쳐놓은거를 저보고 치우라고 눈치를 주더라구요
그일은 저의 업무가 아니다 본부쪽으로 연락을해라 이일로 엄청싸웠습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냉랭해졌구요 ㅎㅎ...
여기서 이렇게 물경력 쌓느니 차라리 이직을 해보는것이 어떤가 싶더라구요
하루라도 어릴때 조금이라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곳에서의 장점과 단점이 너무 뚜렷하다보니 어떠한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이네요
<장점>
1. 지하철로 출퇴근 가능 + 본가에서 출퇴근 가능합니다 ( 40여분거리 )
2. 은근히 자유로운 분위기 ( 휴게실가거나 화장실가거나 옥상에서 담배피기 눈치안보입니다 )
3. 업무적으로 잔소리 및 기분나쁘게 긁는거는 많지만 인격모독적인 발언은 주의하는 편입니다.
4. 작년기준 세전으로 4350 받았습니다
5. 업무강도는 낮은편이고 일주일에 5~6시간정도 야근하는 편입니다 주말출근은 달에 한번정도
6. 자유로운 휴가일정?
<단점>
1. 회식이 자주있는편입니다 진짜 가기싫어도 가야하고 이상한거 시킬때도 많은데 정말 패버리고싶습니다
2. 고인물들이 반절이상이라 업무적으로 떠넘기기 엄청납니다 ( 그래서 야근해야해요..)
3. 쓸데없는 서류가 엄청나고 준비해야하는 자료가 엄청나서 너무나 비효율적입니다.
4. 1년에 2~3번씩 체육대회 및 장기자랑하는데 진짜 너무별로에요 이거떄문에 스트레스 엄청받습니다
5. ★ 물경력입니다.. 뭐 배운것이 없네요 .. 회사시스템내에서 움직이고 회사에 맞춰진 업무만 하다보니 다른곳에는 적용 안되는 일들이 한가득 입니다.
6. 앞으로 5년은 해야 진급할텐데 그때까지 연봉이 거의 안오를꺼같습니다 ..
가장큰것은 물경력인데
하루라도 빨리 이직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솔직하게 이곳이 업무강도도 낮은편이기도 하고 자유롭게 일할수있다보니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나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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