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 60세 넘으셨는데 매번 가난하게 힘들다 뭐하다 불평은 많고, 부정적인 사고방식 게다가 툭하면 둘이 사네 마네 싸우고 자식한테 하소연 저도 이제 30이 넘는데 너무 질리네요 초등학교때부터 둘이 싸우고 한풀이 하는거 보고 돈 없다고 빚내고 대출받아 망하고 수 안틀리면 술먹고 폭언폭행 때리고 쌍욕박는 아버지에 못살겠다고 자식 앉혀놓고 한풀이 하는 어머니 돈 없어서 참고서도 못사고 대학도 장학금 조건으로 집 근처 국립대 진학 알바하고 졸업하자마자 정규직 취직해서 최대한 부모에게 돈 안 들이고 속 안 썩이며 살았는데 너무 이렇게만 살아서 그런걸까요 부모는 자기들 성격 차이로 싸우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같이 못살겠다는둥 이혼한다는둥 예전엔 둘이 화해도 시켜보고 뭐 좋은말 전달도 해보고 했지만 의미없음 이제는 별 호응 안 하고 맛있는거나 드시라고 용돈 조금 보냄 노후준비 안 돼 있어서 연금부터 추납반납 찾아서 금액 일부는 납부 지원해주고... 그냥 문득 왜 난 옛날부터 이런 꼴로 살고 있나 싶은 생각에 현타도 오네요 공부해야 할 중고등학교에 내 진로 내 공부보다 부모가 안 싸우기나 바라고 사업한다하면 인터넷도 못하는 부모 옆에서 인터넷으로 대출금리니 매물이니 이런거나 보던 과거가 넘 후회스럽네요 그땐 그게 잘하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그때 나만 생각하며 좀 살고 그냥 독립해서 빨리 나가살걸 싶네요 26살에 독립해서 지금은 타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이런 뒤치닥거리 하는거 같으니 너무 현타가 오네요 휴 ㅠ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2 *]
거리 두고 사세요
사람 안바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