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은걸 후회하게 되네요..258
- [* 익명 *]
- 등록일 2024-08-06 09:13
- 조회수 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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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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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7 *]
주작이죠?
애낳은걸 후회한다고요?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야지. 그런생각은 상상도 못함. 아이는 인생 최고의 행복인데 덜주고 키워도 되고 더 주고 키워도 되는 건 선택이죠. 덜주고 키우는 방법으로 해야지. 후회한다니.. 위험하네요. 보통은 자신이 돈좀 적게 써도 자식이 잘되면 행복한데 자신에게 쓸돈이 준다고 애들을 후회한다? 이상하게 보이네요. 아이들은 내미래라고 안보고 애들은 남인가봐요. 보통사람은 아무리 힘들어도 애낳은걸 최고의 선물이고 아이때문에 삶이 행복한데. 이게 후회되는사람이 인간인지? 지금생각도 애는 삶의 원동력임. 애가 위험하면 죽음의 고통과 같음. 애없는 나의삶이 더 중요하다고 글적었는데.. 결혼안한 모쏠의 글같음. .. 일반적인 사람은 애가 이미 있으니 없는삶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애는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고 애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죠. 500-600이면 평균 보다 더 버는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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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12 *]
갱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얘기하신게 갱년기 증상 이예요... ㅠ.ㅠ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동성 친구와 수다를 떠는 것도 한 방법 입니다. 저는 50대로 급여부터 여러 상황들이 작성자님이 적은 것과 비슷한 상황 입니다. 물론 저도 지금까지 사는게 하루 하루가 덧 없고 매일 밤 잘때마다 아침에는 눈 안뜨기를 빌며... 무슨 사고가 발생해서 고통없이 죽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안낳았더라면... 결혼을 안했더라면... 저도 님같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버텨야죠. 남들 눈이 없을때 눈물을 자주 흘리며 버팁니다. 님도 버티세요. 그게 어차피 한국에선 우리 남자들의 현실이니까요. 유일한 바람은 제 아이는 저와 다른 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인생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기를... 제 아이는 행복한... 즐거운 본인의 인생을 살아갔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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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25 *]
근데 나는 이분 좀 이해가 가는게, 나름 누구보다 정많은 사람이고 사회 생활 하면서 생기는 재밌고 소중한 인적 관계들은 당연하고 동물을 또 너무나 좋아해서 그냥 무작정 동물원 식물원 가는게 취미 중 하나인 사람인데요.
이상하게 애기들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생각해본 적이 잘 없네요. 애들이랑 놀아주는 것도 재미없고 그냥 싫어해요. 타고난 제 성향이 이런거라 뭐 정신병도 아닌거고 고치려 노력 한다고 될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결혼은 해도 애는 못 낳겠음. 뭐 자기 자식은 다르다 낳아보면 완전 다를거라는데, 저한테 책임감, 관심 1도 없는 스쳐가는 빈말들 인거고 진짜 저도 이분처럼 부성애가 생기지 않으면 어쩌나 진심으로 너무 걱정 됩니다. 실제로 주변에 부성애가 잘 안생긴다고 죄책감 가지시는 회사 선배도 몇명 봤습니다.
생각보다 나와는 다른 가치관이나 신념, 취향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 다양합니다. 과학 이론이 아닌 이상, 절대적인 가치는 있을수가 있나 싶네요. 그 수 많은 철학도 알면 알 수록 완벽한 세상의 이치는 없다는 것만 알게 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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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3 *] / 주작같지만 현실은 주작보다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