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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소위 말하는 씹프피인데요31

[* 비회원 *]
등록일 2024-07-25 19:23
조회수 10892

망상 엄청 심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사람 눈치도 많이보고 항상 상처받기 싫어서 극단적으로 안좋은 상황부터 가정하고 감정기복도 심하고..

그래도 이런게 싫어서 공부는 열심히해서 나름 직업도 괜찮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사람들이 외적으로는 제가 굉장히 건강한 사람인줄 알아요 소개도 많이 들어오고 보통 연애하면 늘 여자친구들이 절 많이 사랑해주는데

제 내면이 저렇다보니 늘 혼자 망상하다가 안좋게 끝이납니다

운동하면 바뀔줄 알았는데 외형만 좋아졌지 내면은 안달라지네요

그냥 이런 사람인걸 인정하고 살아야할까요? 그냥 현실적으로 당장 눈 앞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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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형님같은 분들이 아직 다수이기때매 이 사회가 유지되는겁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게 아니고 남에게 피...

[* 익명1 *]

내가 어떤사람인지 아는 상태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남탓만 안하면 됩니다.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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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남탓할게없죠 제가 이런 성격이니.. 근데 제가 너무 힘듭니다 굳이 사서 고통받거든요ㅠ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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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형님같은 분들이 아직 다수이기때매

이 사회가 유지되는겁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게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지않기위해 노력하는겁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해주세요

언제부턴가 아무렇지않게 남들 통수치고

남들 기분배려없고

안하무인 자기 이익만 챙기는 캐릭터들이

더 득세하고 성공하는시절이 되어버린게

슬플따름입니다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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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비회원 *]

또 이런 따뜻한 말씀 듣고나면 바로 좋아하네요.. 참..ㅠ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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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훌륭한 얘기입니다.

본인이 문제임을 자각하고 노력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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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1 *]

멋지십니다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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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안되는걸 강제로 바꾸려고 하니 더 안되는걸수도 있어요

이미 인정하시는 단계고 심각한단계도 아닌걸로 보이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마시고요

해결책으로

운동보다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연습부터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템플스테이를 간다던지,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본다던지 등등

그리고 요즘은 지역마다 심리상담센터도 매우 잘되어있다하고요 거기에 심각한 사람들만 찾아가는것도 아니니까 많이 힘드시다면 편하게 찾아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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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비회원 *]

제 경우는 운동하는게 사람을 바꾸는데는 효과가 없었어요 말씀처럼 다른 방법도 찾아봐야겠습니다.

가까운 사람들도 저한테 조언 자주 하는게 항상 사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좀 내려놓으라고 하거든요ㅠ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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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저도 비슷한데 직업 적성 찾기가 힘드네요 같이 일하는게 힘들어요ㅠㅠ 직업이 어떻게 되시나요? 전문직이신가요?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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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비회원 *]

저는 조직생활을 못견디는 타입이라 약국에서 일하고있어요. 겉으로는 싹싹해서 다들 사회성갑인줄 아는데 내면은 곪아있습니다.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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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와.. 저랑 너무 똑같구요 저도 다들 사회성 갑이라 생각하는데 속으로는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진짜 딱 좋은 직업군이에요. 부럽습니다ㅠㅠ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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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와우 약사면 끝아닌가요

전 이기적이고 지만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좀 소심하더라도 남눈치보는사람이 좋은데..

감정기복 심한것만 고치면 괜찮을듯요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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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익명5 *]

그냥 받아들이고 살기로 했어요. 패시브라고 생각하면서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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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무엇보다 자기객관화하고 인정하는게 제일 어렵고 중요한데 이미 그 고비를 넘으셨잖아요. 그다음에 고치려고 노력하면 되요. 여유되시면 꾸준히 개인상담받아보세요. 나자신을 무리하게 고치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복을 찾는게 중요한것 같아오.

2024-07-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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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명상수련 하세요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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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

저도 그런 성격이라 공감가네요ㅜ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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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는 죽고싶어요..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느낌.. 자고 일어나면 아 또 하루가 시작됐구나..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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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11 *]

성격탓이 아니라 질환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2024-07-26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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