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인 와이프가 퇴근후 아파트 단지내 주차자리 찾다가
맞은편에서 차량이 마주와서
피해준다고 후진을 하다가
주차라인이 아닌 주차난으로 갓길에
세워둔 suv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황하고 놀란상태서
내려보니 트렁크쪽 움푹패여있었답니다
보험사직원은 부르지않고 상대차주한테
먼저 연락하여 내려오셨고 움푹패인거를
제가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여러번하고
보험접수 해드리겠다고 보험사에 접수만 해놓고
집에 와서 있었던 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차는 멀쩡한데 상대 차는 움푹 들어갔다는 소리를 듣고
어쨌든 사람은 안다쳐서 다행이다 싶어 확인차 내려가보니
움푹들어간 쪽은 도저히 부딪힐수없는 ...
딱봐도 이건 이번 사고로 움푹패일수없는 부분인데?
라고 생각되어
블박 확인하고 보험직원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내린결론은 트렁크 움푹 패인부분은 이번 사고로
생긴건 아니다 라는 결론은 나왔고
(상대차주 양심이 없다는 생각이...)
현장에서 범퍼끼리만 접촉 했다는 결론과
상대차주님이 범퍼도 아무이상이 없어
그냥 없던걸로 하겠다 라고 해주셔서 (노양심은 오해였구나..)
그날은 그렇게 마무리 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다음날 범퍼가 이상하다며 수리를 다시 하겠다고 하십니다..
각설하고 사진상 손가락 가르키는 부위가 접촉부위이고
접촉부위는 찍힘같은게 없어도 범퍼를 갈수있나요?
보니까 범퍼자체도 흰색 도색부분이 여기저기 까진데가 많은
상태가 좋지않았는데...
일단 박았으니 할말 없이 그냥 가만히 사람 안 친걸로 다행이라 생각해야되나요??..
상대차가 트래버스라 수리비가 최소 백만원이상
예상하고 렌트까지하면 얼마가 나올지 모른다 라는 말도 들으니 속이 쓰리네요 |
저희 보험사측에서 미수선금 얘기도
꺼내본다고 했었는데
그냥 수리하겠다고 하셨나봐요;
아예 밤퍼가 시원하게 파손이 됐거나 하다못해 기스라도 났거나 했으면 피해를 입혔구나 하고 죄송한맘만 있을텐데
트렁크 찌그러진거 전부터 있던거를 와이프한테 덮어씌울려고 했던거부터해서 괘씸하기도 하고
어쨌든 저희쪽에서 범퍼를 받았으니 죄송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드네요
과잉수리나 그런건 보험사에서 알아서 판단하는건지...
100퍼 가해자쪽이지만..
그런 부분도 궁금해서 어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보았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