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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포럼 입니다.

60세 아빠 바람을 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답합니다.4

[* 익명 *]
등록일 2024-01-18 07:34
조회수 1579

우선 글이 음슴체인거 이해 부탁드립니다. 작성하고 보니 이게 편해 이렇게 작성하게 됐습니다. 대처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빠 바람이 19년부터 5년간 지금까지 이어짐. 내가 폰 뒤져서 증거 다 수집. 여자 집 주소랑 번호도 다 암

과거 바람 2번 걸린적 있음 40대, 50대 1번씩. 그리고 아빠가 도박으로 가족 풍비박살낸 적 있음. 빚 12억(파산신청 및 엄마의 힘으로 다 정리)

현재는 엄마한테 잘함. 바람이 티가 안남. 과거엔 회사 다녔는데 50대초에 조기 퇴직한 이후부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직업 가짐.

그래서 여자 만나기 수월해짐. 택시 운전도 했었고 트럭 몰고 다님. 아마 일 하고 싶을때 하고 안할때는 그 여자 만나러 가는거 같음.

엄마하고 나는 당연히 알 수 없으니까 티가 안나고 지금은 가족들한테 어느 정도 잘 하려고 함. 쉬는 날이라면서 엄마랑 데이트도 가고.

엄마는 이전에 아빠 바람핀거 알았을때 예전에 상처 크게받고 상심하고 술 엄청 마시고 토하고 크게 스트레스 받고 몸 상한적 있음

그냥 가족들 밖에 모르는 헌신적인 사람이고 일을 열심히 하시고 아빠 외엔 남자 관심 조차 없음. 지금은 나이도 있고 당뇨병 있음.

그리고 은근슬쩍 아빠 바람 의심얘기 같은거 하면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며 아예 말을 하지 말라함. 그치만 알게 되는순간 아무것도 못하고 멘탈 나감.

그래서 진짜 이 사실 알면 어떻게 될지 몰라 무섭고 엄마한테 알리기가 너무 꺼려짐

나는 부모님이랑 따로 사는거 아니고 같이 살고 있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음. 지금 너무 떨리고 가슴이 꽉 막힌듯한 느낌

아빠가 바람도 피고 도박으로 가족 풍비박살내서 예전엔 사이 안좋았다가 다 정리되고 잘 하는 모습 보이고 사이 괜찮아졌는데

다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버림. 화가나고 짜증나는데 또 가족간에 불미스런일로 크게 터뜨리는거 자체가 두려움.

그냥 조용히 넘겨야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하게됨. 아님 우선 아빠랑 단둘이 얘기해 봐야 할지 답답함. 물론 사이는 다시 서먹해질거

진짜 엄마 생각만하면 이 글 쓰는 지금 조차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하.. 멘탈이 나가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조언이나 대처 방안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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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엄마는 처방했자나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아빠한테만 말해요

늙어서 대우 받고 싶음

작작하라고

2024-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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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엄마 설득해서 이혼시키세요

엄마가 알고도 덮어줄수있다면 답이 없음

엄마의 남편이니 따를수밖에

하지만 딸은 아빠를 ㅆㄹㄱ마냥 무시하세요

양심있으면 찔리기라도 하게요

2024-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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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익명3 *]

계속 가족에게 피해주면. 아드님 입장이니 선 그으세요. 계속되면 이혼도 추진하세요.

가족끼리 뭔 개소리냐 싶지만. 전 비슷하거나 심한문제로 25년간 참고 인내하고

수습하고 상처받고 하다가 제 주도로 5년전 가족파탄이라 쓰고 자유선언 했습니다.

이혼하시고 어머니 집 조그맣게 구해드리고 편히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와입한테는

뒷통수가 아플정도로 구박 받지만. 형제들도 맘 놓고 있고 왕래도 잦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충격이 심한부분이 있지만. 잠깐이었고 지금은 왕래 없습니다.

악.알콜.도박.돈 이것에만 집착하는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매형쪽도 비슷하게 찢어져서 아버님이 고독사 하셨는데 그걸 봐와도

결국에는 매우 덤덤할정도로 이미 감정이 아예 없습니다.

그리고 이외로 과정에서 어머님이 너무 많이 힘들어하셨고 지금도

걱정하시지만 다시 돌아가면 못산다 하십니다.

참고만 하세요.

2024-01-18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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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바람을 피우든 도를 닦든 님하고 상관 없습니다 남의 일에 상관하지 맙시다

2024-01-2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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