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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댓글...조언 많이 읽었습니다...
모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후에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바람은 아니라고 만나는 사람도 없다고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
제가 이글을 남기는건...그녀와 전 이제 서로의 만남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녀에게 준 시간이 우리의 관계에 전환점이 되길 바랬고...그녀의 마음이 회복 되길 바랬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그녀와 저는 11년을 조금 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언젠가부터 다툼이 잦아진것 같고 그녀가 바라는 경제적 상황이나 안정감은 제가 부족하여 줄수 없는 상황이였던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저는 어쩌면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을까요?
제가 못나서 이렇게 된거라는 생각이 앞서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짐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헤어지게 되는 상황에 차라리 바람이였으면 좋았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 조금은 그녀를 미워했을지도 조금은 내마음이 덜 아플지도 라는 핑계를 댈 수 있던게 아닐까...
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이제 저를 차갑게 대하고 다정하지 못하고 나와의 대화가 압박으로 느껴지고 부담으로 느껴지는 그녀를...놓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큰 상실감으로 다가올지 몰랐으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40살된 남자가 이렇게 눈물만 흘려서는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다는걸 아는데 말입니다.
저에겐 가족이였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그녀였기에...
그래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앞서고 있습니다..
미련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이 긴 시간의 마음과 추억을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댓글 남겨주신 여러분들께 상황에 대해 남기는게 맞다고 생각하여...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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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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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어디든 자기 인연은 있습니다
여자 하나에 뭐이리 진심이죠 ?
나약 해지면 안돼 !!!
그냥 여자 하나라고 ~~
상실감이 너무 크긴해요...종종 충동적으로 삶이 여기서 끝나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