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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짜 고민이되어 올립니다. 형님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이구요.
와이프는 벌이가 대략 월 180
저는 벌이가 대략 월 400 정도 됩니다.
집은 전세구요. 모은돈 없구요. 양가 부모님 도움은 받을려면 받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집 구매시 일부 가능할듯)
뭐 당장 먹고사는대는 문제가 없지만 제가 궁금한 부분이 무었이냐?
저는 2명의 자식을 낳고싶습니다.
1. 애기때야 뭐 지원금도 나오고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2. 하지만 문제는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가 일찍 하교하고 학원도 다니고 할 무렵부터 시작.
3. 중고등학교때 본격적인 사교육비, 및 기타 교제비, 폰값, 밥값 교통비 등등등
4. 대학갔을시 학비, 용돈, 자취비 등등등
5. 결혼시 보태줘야되는돈, 집살때 등등
(물론 이 모든게 돈 안들어가는 자식도 있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상황을 얘기하고싶습니다.)
2번부터 시작해서 시작되는 돈먹는 하마와도 같은 굴레의 자식을 2명이나 제가 감당할수 있느냐 입니다.
걱정되는 상황은
1. 애기때는 경제적 문제가 크게 없다가 애가 커가면서 와이프가 맨날 '돈없다' 하고 저도 쪼들리고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안사도 쪼들리는상황이 올것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부부 관계도 소원해 지겠지요)
2. 애가 하나면 어떻게든 커버 가능할것같습니다. (산술계산 해본적은 없지만 느낌적으로)
3. 하지만 둘은 낳고싶습니다. (능력도 없는 주제에 말이죠 ㅠㅠ 이건 파국을 불러올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자녀가 둘셋있는 가정은, 부부사이가 오히려 먼 경우가 많고 자녀들이 독립하는 시점부터 조금 회복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더라구요.
지금 2,3,4,5 번 과정을 겪고계실 뽐뿌 형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논점을 흐리는 이런 댓글만 쓰지 말아주세요.
(ex. 일단 하나 낳아보고 키워보기나 하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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