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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놓은것도 열심히 하는것도 아닌 중고딩 시절보내고 잡대 4년제 입성.
전공, 적성을 방황하며 수업째고 학사경고 2회 받음. 학사경고 터진 학기때는 국가장학금 안주더라. F만 안받으면 성적이 박살나도 국장은 주더라. 국가장학금재단에서 매학기 생활비도 150만원씩 대출해줌. 나중에 취업하면 갚으라고 함.(대출금리 2%) 대학교 휴학 밥먹듯이하며 졸업 9년만에 함. 코로나 때 문재인 청년 단기일자리 재택근무로 꿀빨면서 월 180만원 받음. 밤새도록 커뮤니티 눈팅, 폰게임, 배달 음식으로 20대를 캥거루 히키로 탕진함. 그러다 부모님이 집 나가라고 함. 경기도에 월급 세후 210만따리 ㅈ소기업 들어감. 문재인 단기일자리 그립더라. 중기청이라고 중소기업 청년들 1.2% 금리로 전세금 1억 나라에서 지원받음. 전세금 이자 월 10만원 내면서 7평 원룸 들어감. 
각종 지원 정책에 맛들려서 '꿀빨거 더 없나?'하고 찾아보니 경기도에서 청년들 쇼핑하라고 매년 120만원씩 그냥 주더라.(복지포인트) 중소기업 댕긴다고 나라에서 소득세도 90% 감면해줌. 별로 돈 쓸 일이 없어서 월 150만원정도 저축해서 3년동안 5000만원 정도 모음. 어느정도 경력 쌓이니 세후 월 260만원 받는곳으로 이직함. 일 다니면서 애인도 생기고 결혼함. 나 5000만원, 애인 3000만원해서 신혼부부 나라에서 대출해주는걸로 24평 4억 아파트 마련함. 열심히 살아본적이 없는, 운이 좋은적도 없는, 20대를 히키로 날린 사회낙오자가 33살에 결혼도 하고 집도 삼. 와이프랑 합치면 세후 월 500만원 좀 넘음. 내년부터 애 낳으면 1%대 금대로 돈 빌려준다는데 지금 청년들은 이거로 타면 될듯. 내일채움공제(중소기업 2년 재직 시 800만원 추가 지급), 기사/토익 등 시험응시료 지원. 조금만 관심 갖고 찾아보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을 나라에서 여러방면으로 이뻐해줌. 이 정도로 계속 기회주는데 한국 살만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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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