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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입니다.
휴직 후 내일 모레 복직입니다.
그런데 복직 자체가 너무나 스트레스입니다.
작은 회사인데, 10년 이상 대체적으로 만족하며 직장생활 했어요.
나름 공적인? 조직이며 폐쇄적입니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 그런..
2~3년 전에 제 위로 낙하산 하나가 들어왔어요. 저보다 나이가 어린 인간이요.
이 인간은 본인보다 나이 많은 제가 이 조직에 있는걸 알면서도 빽을 써서 낙하산으로 여길 들어왔죠.
인간이 아니죠.. 씹쌔끼죠..
그 과정에서 많은 스토리가 있었지만 생략하고..
근무하다 보니 여러가지로 짜증나더군요.
일은 하나도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런 인간한테 가서 결재 받는거도 싫고..
밑에 직원들도 낙하산에 밀린 상급자라 무시하는거 같이 느껴지고,
10년이상 근무했지만.. 진급은 이제 끝난거로 보여지고.. 낙하산 씹쌔끼 때문에 조직에 배신당한 느낌..
그래서 휴직 했어요.
벌써 시간이 흘러 내일 모레면 복직입니다. 제가 잘 다닐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짜증날 상황이 꿈에서도 나오네요.. 악몽으로 잠도 많이 깨고.
처자식이 있으니 참고 살아야겠죠. 괴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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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힘냅시다.
버티는자가 승리한다는 말은 누가 만든건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