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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심리상담에서 번아웃을 의심해야하고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평소 하루종일 바쁘게 일하고 일이 끝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로 기진맥진 합니다 새로운 일이 있다면 바쁘더라도 남들보다 나서고 끝까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일이 넘쳤습니다. 왜인지 모르지만 입에 죄송하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죄송하단 말 하지 말라는 얘기를 직접적으로 들을 정도로.... 주변에선 너는 지쳤다 너를 먼저 생각해라 이런 얘기를 듣곤 했으며 얼마 전까진 주말에도 일을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연차, 휴일에 일을 하진 않지만 일이 어떻게 되고 있지 생각하게 되고 무기력에 빠져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고 싶어지네요. 최근 나타나기 시작한 증상은 일은 해야겠는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금방 깜빡깜빡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확대, 부정적으로 해석 합니다. 가장 안좋은 건 살지 않으면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멈추고 싶은데 멈추면 내가 해온 건 어떻게 되고 미래에도 괜찮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내려놓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게 내려놓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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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가만히 쉬는게 답은 아닌거 같고
휴일에 산책을 하시던가 좀 한적한 곳으로 바람 좀 쐐고 오세요.
누굴 만나서 대화를 하면 또 에너지가 소비 될 거고
그게 어떤 때에는 도움이 되지만 지금 작성자님껜 도움 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햇빛도 좀 보시고 ,운동도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