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평생 살며 사람들과 손절하거나 절연할 일이 없었는데
올 한해동안 절친했던 지인 4명과 손절하였네요.
맘 아프긴 한데 다 사유가 있는 건들이라.
뭔가 올해 재수 없는 뭔가가 낀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믿고 의지한 사람들이,
정작 제가 힘들때 의지 하려니 본인들 바빠서 인지 읽씹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지 않더라구요.
올해 유독 오래 만나온 지인들이 다 그러니까 처음엔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문제 같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내가 더 가식적으로 잘 해주고, 좋은말만 해 주고 연락도 먼저 자주 하고 그랬어야 하나?
근데 시간 지나서 생각해 보니 그렇게 해 주면 그 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메리트 없이 제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저도 딱 받는 만큼만 베풀자 생각 했습니다.
원래도 곁에 많이 두진 않았지만 지금은 더 줄었습니다.
물론 연락처에는 그대로 있지만 마음 터 놓을 사람이 줄었단 거죠...ㅎㅎ
직장 다니니까 평일은 시간이 없고, 혼자서도 할 일 많고 평소 외로움을 타지도 않는 편이라
현재는 두 명 정도 남아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마가 낀게 아니라, 나이들고 세상 살기 힘들어지면 다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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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제가 믿고 의지한 사람들이,
정작 제가 힘들때 의지 하려니 본인들 바빠서 인지 읽씹 하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지 않더라구요.
올해 유독 오래 만나온 지인들이 다 그러니까 처음엔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문제 같다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내가 더 가식적으로 잘 해주고, 좋은말만 해 주고 연락도 먼저 자주 하고 그랬어야 하나?
근데 시간 지나서 생각해 보니 그렇게 해 주면 그 관계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메리트 없이 제 옆에 있어주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저도 딱 받는 만큼만 베풀자 생각 했습니다.
원래도 곁에 많이 두진 않았지만 지금은 더 줄었습니다.
물론 연락처에는 그대로 있지만 마음 터 놓을 사람이 줄었단 거죠...ㅎㅎ
직장 다니니까 평일은 시간이 없고, 혼자서도 할 일 많고 평소 외로움을 타지도 않는 편이라
현재는 두 명 정도 남아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