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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초반엔 자기가 좋다고 표현을 많이 하더니 좀 지나니 화가 많고 자길 더 잘해주고 배려해주라는 말을 하고 뭘 자꾸 시킵니다.
여자애가 자기를 아깝다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이제는 잠수도 타고 차단도 하고 자기 원할 때만 차단 풀어서 연락하고 자고 싶을 때만 연락하고 그럽니다.
허탈한 마음에 자고 싶을 때 연락 왔을 때 냉정하게 반응했더니 칼같이 차단당하고 며칠 시간 지난 후에 자기 입장을 생각해 달라는 말을 했습니다.
요즘엔 몇 번이나 공기취급 당하고 싶냐고 합니다.
저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이 좋았는데 조바심 안달 초조 이런 것들이 느껴져 너무 싫다고 만나니까 왜 이렇게 변했냐고 합니다.
자기는 참다가 수틀리면 잠수타고 차단하고 그냥 끝나는 거라고 가끔 얘기합니다.
근데 헤어지자고 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잤던 날 저는 사실 만날 생각이 없었던 아이였기 때문에 좀 주저했는데 그 정도 확신도 없이 했냐고 자긴 확신이 있다고 그 때부터 벌써 잔소리를 하긴 했습니다.
제가 만났던 여자 중에 가장 잠자리에서 좋았기 때문에 여자로 보이는 게 아닌 솔직히 암컷으로 느껴졌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선섹후사여서 콘돔 절대 안 낀다 질싸 입싸 좋아한다 이런 거 얘기했고,
여자애도 저에게 맞춰서 자기가 알아서 산부인과부터 바로 가서 피임약 처방 받고 약 먹으면서 피임 되기 전에도 계속 관계를 가지는 등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만 만날 때는 항상 여자보다는 암컷으로 대했고요.
이게 문제가 된 건지 더 존중 받고 배려 받길 바라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를 좋아한다는데 아직 둘이서 영화 본 적도 없어서 영화 보러 가자고 얘기하니 한결 부드러운 목소리로 얘기하긴 했습니다.
만나고부터 그 끌림에 중독이 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망가져서 거리감이 생긴 지금 할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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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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