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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정말로 고통을 받았었습니다. 와이프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매일 구석에서 쪼그리고 울고만 있고, 정신과 다니면서 약 최대치 먹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윗층처럼 미친놈이라면 뭔가 해결책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정상인 시점에서 대응하면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제가 시도해본 것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어이없는 웃음만 나옵니다.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경비실통해서 연락하기 경비가 무슨 힘이 있나요? 할 수 있는거 없습니다. 관리실 통해서 이야기하기 나중에 관리실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요청하면 윗집에 연락은 계속 넣어드리는데, 솔직히 효과없다고 합니다. 이런 요청 한두번이겠냐고.... 관리실 연락받고 조용할 사람이면 애초에 아랫집 배려하고 뛰지않을거라 합니다. 효과 없고 의미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원하시면 연락은 준다고 합니다. 찾아가기 처음에 찾아갔더니 자기네는 안뛴다고 합니다. 다음에 찾아가려했더니, 가택침입 신고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귀마개 소용없습니다.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소용없습니다. 주말에 피하기 부자는 아니지만 1-2억정도는 급하게 만들어서 사용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주말에 피할 세컨하우스 만들어서 피해있었습니다. 의도는 주말에 기력회복하고 평일에 버티기였습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이동, 일요일 밤늦게 원래집으로 이동. 너무 피곤해서 인간이 할짓고 아니고... 와이프 입장에서 천국 지옥을 오락가락하면서 천국맛을보니 지옥이 더 지옥인가봅니다. 효과 전혀 없었습니다. 일기쓰기 (증거 수집#1) 법적대응에서 증거가 중요하다고 해수 매일 와이프가 일기쓰듯이 기록 남기기 시작합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울기만 하는 와이프가 힘들게 참고 했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런지.... 녹음하기 (증거 수집#2) 고성능 녹음기사서 녹음해도 진동성 소음은 녹음이 안됩니다. 정말로 쓸데없이 돈 써가며 녹음했습니다. 아 xx 법적으로 소음으로 인정받으려면 dB기준 만족해야 하는데, 개인이 하는거 인정안됩니다. 이거 할말이 많은데 인증을 받은 복잡한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포기 내용증명 변호사랑 상담도 하고 내용증명도 보내봤는데 효과 없습니다. 변호사는 자꾸 일키워서 소송만 이야기합니다. 읽는 분들중에 변호사분들 있을지 모르겠는데 물주 잡았다 일 키우고 질질 끌자. 이런 느낌입니다.
쉐이크본 설치하고 소리트니깐 윗집뿐만아니라 다른집에도 소리가 전달되나 봅니다. 아무리 x같아도 같이 미친놈될수는 없어서 결국 더이상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윗집이 미친놈이라고 저도 같이 미친놈일 수는 없지않나요? 이사에 대한 고려 처음에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무섭게 올랐고 재산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 우울증오고 공황장애오고나니 생각이 바뀝니다. 아이들도 같이 우울증 오려고하고.. 집 분위기가 침울해디고 그 상태고 1년이 유지되자 내가 왜 사는건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냥 저도 죽어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러다가 문득 돈만 포기하면 되는데 돈때문에 죽는다고? 결국 엄청 적극적으로 집 팔기 시작했습니다.
해결 소송이라도 하면 나을까해서 장비사고 계속 녹음라고 데이터 정리라던 와중에 결국 집이 팔렸습니다. 여기도 우여곡절이 많지만 집팔면서 소음이 적을거라 예상하는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결론은 소음이 적은 집 예상이 맞았고, 층소 탈출했습니다. 층간소음 피한지 3년째입니다. 인간답게 살고 있고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이들도 웃고 와이프고 웃고 가족이 모두 웃습니다. 층간소음 피한지 약 만2년이 되다보니 옛날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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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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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층간소음 가해자 윗집으로 이사가는것 말고는 복수할 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