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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적이지 않았고 친가도 어머니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약 10년 전 부양의무포기 각서를 작성하라는 동사무소의 연락을 받고
아버지의 부양의무를 포기했습니다.
아버지의 수급자 신청을 위해 작성하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당시 학생으로 경제력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버지는 수급자 신분을 유지하고 계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년간 왕래 없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구청 등기우편을 통해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장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시신인수를 거부하고 구청에서 무연고 화장을 진행할지 정하라고하는데
동생과 상의하여 마지막 도리는 하자 라는 결론을 내었고 시신을 인수하여 화장 할 예정입니다.
어머니께는 말씀드릴 수 없는 상황이고 친가와 사이도 복잡하여 저희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빈소 없이 화장 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기도 하고 장례 자체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을 드려봅니다.
대략적으로 알아본 바로는
- 사망 진단서 발급
- 화장 후 정리
- 상속포기
이정도 인 것 같은데 혹시 더 확인해볼 사항이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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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상속은 한분만 한정상속하시고 동생은 상속포기(가정법원 방문하시면 무지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가시는길 모시기로 한것은 생전에 어찌하셨던간에 잘하신 결정입니다.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