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고민중입니다.156
- [* 익명 *]
- 등록일 2023-11-28 21:21
- 조회수 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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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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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
그냥 직장 다니세요. 몇달동안 임대도 안난가는곳에 호프집이라니. 나중에 후회 할듯합니다. 직장에서 최대한 버티세요. 자영업자는 쉬는날 더 없어요. 특히 호프집은 저녁 없는삶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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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9 *]
프차에서 가장 반기는 유형의 사장님이네요. 장사경력 없음(호구) 대기업 오래근무(돈 좀 있음) 건물주(인테리어 남겨먹음, 오래 버틸 수 있음) 님이 고생 하시고 싶음 하는데 아내분이랑 자식분들이 고생할꺼 생각하면 뭐 답답하긴 하네요. 상권분석(프차말 만 믿음)도 안하고 첫 오픈이니 예상 매출도 없고 임대 나가지도 않으니 위치가 매력적이지도 않을꺼고 프차 호프집 말하는것 보니 특별하게 음식에 자신도 없으신것 같고 그리고 윗 분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아이와 저녁이 있는 삶에서 저녁이 없는삶 버티실수 있으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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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아무 능력 실력 실전경험 없는데 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다면 최근 유명 프차 호프집을 단타로 방맹이 짧게 쥐고 들어갔다 나오는 포지션을 취하면 되긴 하는데
서울이라거나 해당 지역 번화가도 아니고 이미 임대도 안 나가는 썰렁한 곳인데 들어가는 것은 쉬워도 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아시죠?
별다른 능력 인맥 없는 직장인은 어떻게든 젖은 낙엽처럼 붙어 따박따박 월급 받고 퇴직금 늘리고 연금 늘려 뻐기다가 나오는 게 답입니다 귀하를 무시한 것 같이 느낄 수 있겠지만 보통의 일반인은 똑같습니다 내가 정말 잘 났으면 그 회사에 이미 존재하지 않죠 나란 사람은
정말 해보고 싶다면 현재 댁 주위 아무 프차 주말 알바 심야 알바를 뛰어보기 바라며 나이 때문에 안 뽑아준다 하면 무료 봉사라도 하겠다 퇴직 후 지방에서 차려보고 싶어 경험하고 싶다 마음껏 부려달라 현장에서 현실을 깨우치고 싶다 사장 바짓가랑이 잡고 경험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근데 막상 해보라면 그러긴 싫겠죠? 내가 굳이? 왜? 저렇게까지? 그러면 그 직종 프차 해선 안 될 인물일 것입니다
간절함 절박함 온전함으로도 실패하는 것이 자영업인데 월세 안 들어가니 뭐 할만 하겠지? 이렇게 쉽게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 입니다
대기업이고 스스로 편하게 느낄 정도라는데 왜 나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TOP5대기업 본사에 다녀봤지만 내가 정말 실력있고 유능하고 뛰어나서 그 자리 있고 돈 받는 게 아니라 회사가 잘 나가니 그 자리가 유지되고 돈 들어오는 겁니다 이를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박봉의 중소기업 사원이라거나 정말 미래가 안 보이는 가장이라면 모르겠으나 탄탄한 직장에서 현재 인생 생애소득최고구간인데 여기서 나간다는 것은 바보 인증... 자영업이란 휴일도 공휴일도 없이 새벽 늦은시간까지 돌아가는 헬 of 헬 입니다 나중에 나이들고 은퇴한 후 장시간 근로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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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말씀대로 여러 호프집알바 알아봤는데 구하기 힘들었어요. 공짜로 일해준다고 해도 사람못믿는다고..일 다하고 나중에 신고들어오면 어쩌냐고..해서 번번히 퇴짜 맞았는데..다행히 좋은 사장님 만나서 2달째 일하고 있어요. 물론 주말뿐이지만요. 근데 너무 잼있는거에요. 내 가게에서 일한다고 생각하고 일하니까 일도 재미있고..특히 사장님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일 잘한다고요 ㅋㅋ 오래 일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더 일이 재미있어서 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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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
직장인이시니 각종보고서 작성 많이 해보셨죠? 프차든 아니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세요 (아주아주 까다로운 상사에게 결재받는다고 생각하시고요) 자금계획부터해서 영업계획, 해당점포에 대한 시장조사등등
그리고 프차라고 다해주지 않아요 영업이 안될때 어떡해 할건지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동일업종에 최소1년이상 일해본후 하세요 본인이든 아니면 가족이든
마지막으로 개인사업 하시면 그것도 주점이나 음식점을 하시면 아이들에게 이전보다 소홀해 지실겁니다 항상 유념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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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
개인사업자입니다. 하지마세요
지금 최고 전성기니 그냥 거기 정년까지 꼭 버티다 나오시길 바랍니다.
먼저 다 해본 인생선배 말이니 피가 될껍니다. 못가본 곳은 사람은 가보고 싶고 해보고싶고 자꾸 기웃거리고 싶은게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가보면 거긴 지옥입니다. 지금 계신곳은 천국이라고 해도 될꺼에요 그정도 차이 입니다.
개인 프차라도 내가 아무리 잘해도 안되는 장사들이 있습니다. 운도 따라야 하고 광고도 한다고 해도 안되는경우도 많구요 내가 아무리 잘한들 장사는 안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심지어 잘되던 장사도 갑자기 이상한 일이 터져서 안되는 변수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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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시골이라 주변대비 임대료가 비싸다고 하네요. 근데 주변시세가 이자 생각하면 너무 터무없는 수준이라..ㅜㅠ 1층에 프차커피숍들어왔는데 4개월 지난시점에서도 계속 사람 미어터지는거보면 호프집도 그냥 앉아서 망할것같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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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9 *] / 프차에서 가장 반기는 유형의 사장님이네요. 장사경력 없음(호구) 대기업 오래근무(돈 좀 있음) 건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