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6월부터 지금까지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 34살 청년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설명드리기 앞서 지난 과정을.. 적어보려합니다..
아마 내용이 엄청 길어질꺼같은데.. 부디 도와주십시요.
저는 23년 6월 중순?하순쯤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치아는 우측 아래쪽 맨끝치아, 맨끝치아 바로 옆 치아 때문입니다.
편의상 맨끝치아 2번, 맨끝치아 옆 1번 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사랑니는 예전에 발치)
처음엔 1번치아, 2번치아의 인레이가 떨어져 나갔고
개인적인 이유로 바로 치과치료를 하지 못하고 몇 달 시간이 지난 후
1번치아의 끝 (2번치아와 맞닫는부분)의 치아가 깨지면서
계속 음식물이 끼어 더는 안되겠다 싶어.. 치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물질이 끼긴했지만 시리거나 통증은 일체 없었습니다.)
치과선생님은 1,2번 치아 모두 추가적인 충치가 발견되서 새로 인레이를 해야한다 하셨고
그대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충치치료와 본을 뜨고 다음번에 방문했을때 치료가 끝날 줄 알았지만
기공소에서 마감을 너무 형편없이 했다며 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주를 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인레이 접착부분에 검은색? 무언가가 잘 닦여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시길래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치료에 진심이라고 느꼈었어요.
그 다음번 인레이를 끼웠는데.. 좀 불편했습니다.
아무래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거니.. 하며 지냈는데
한달이 다 되어가도록 우측으로 씹는게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당시의 증상은 이러합니다.
밥 같은건 얼마든지 씹을 수 있으나,
김치, 고추등 줄거리가 있거나 약간의 질김이 있는건 씹는순간 돌씹는 느낌의 통증이 왔습니다.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듯하여 치과에 전화를하니
일정을 잡아주었고 2차례 다듬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때 선생님께선 "조금 튀어나온부분이 있어서 눌리는거같다"
라고 말씀하셨고.. 두 번째 역시 같은 내용을 말씀하셨어요.
한달이 될때쯤.. 전혀 차도가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자
실장님이 " 그럼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우셔야해요. "
라고하여.. 다시 예약을 잡고.. 치과에 방문했습니다.
부분 엑스레이도 찍고 몇 가지 확인을 하시더니
"여기서 치료를 받으시는건데 아프시다니 추가비용은 받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셔서 2개 치아의 신경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약 한달이 지나고
치과 : "크라운 씌우는 부분에대해 비용을 내라"
저 : "추가비용을 받지 않는다더니 지금와서 무슨소리냐"
치과 : "그건 신경치료에대한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거였다 "
이런식으로 실랑이가 있었지만
저도 치료를 빨리 마무리 하고 싶어서 (이미 2달이 넘어간 상태였어요.)
크라운 비용 서로 반반 부담하는걸로;;
골드크라운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골드크라운을 장착했는데 (2개 붙어있는 브릿지 골드크라운이라 해야할까요?)
1번치아는 괜찮은데 2번치아는 너무나 아픈것이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상태에서 끼워보시는데
2번 치아가 너무 꽉 끼는 느낌이나면서 아파서
그 상태로도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선생님은 "헐렁이면 안되고 약간 꽉 끼는 느낌이 드는게 맞습니다"
라고 하셨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건 말도 안되는 통증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뭘 알겠습니까; 선생님이 그렇다면 또 그런줄 알고
꾹 참고.. 씌웠습니다.
확실히 통증도... 시간이 지나니 욱신욱신거리는게 좀 줄어들긴 했어요.
하지만..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크라운 아래쪽이 약간 떠서 잇몸과 크라운 사이가 벌어져 있었구요
두 번째는 지금 글을 쓰는 ... 이 문제인 치아 통증입니다.
1번치아는 더 이상 아프지 않았지만
2번치아쪽은 여전히 김치도 씹을 수 없었습니다.
맨 끝 치아다보니 씹을때 자주 느끼는건 아니었지만
방심하다보면 아주 그냥.. 돌씹는 느낌에 고통을 계속.. 호소했어요.
그러던중
접착제를 1번쪽에만 발라놔서 그런지 크라운이 쏙 하고 빠졌습니다.
(제가 고통을 너무 호소했어서 일단 접착제를 적게 바르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그리고 치과에과서 지금 크라운의 2가지 문제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날로 새로 본을 떳는데..
새로운 골드크라운이 오는 날
제가 전날 이곳저곳에 물어보다보니
혹시 '신경치료가 덜 되서 고통이 느껴지는거 아니냐, 엑스레이 사진을 한번 보여달라'
라는 얘기가 있어서 치과에가서 물어봤습니다.
선생님도 "그럴 수 있겠네요. 그러면 신경치료를 좀 다시 해볼께요. 이건 비용받지 않는거 맞습니다"
라고 하시며 2번 치아에 대한 신경치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가 우선 엑스레이사진좀 달라했는데..
그냥 얼버무리시더니 치료를 하시더군요,.,
여기가 시골이고 선생님이 연세가.. 대충 60은 넘어보이셔서
저도 참.. 뭐라 하기가 답답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치료를 하는데..
문제는... 현재 이 상태에서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두 번째 신경치료를 시작한지도 두 달이 넘은거같은데..
시리고 아픕니다.
혀로 치아표면을 쓸어보면 시린게 느껴지구요,
양치질할때 솔로 쓸면 돌씹는느낌의 아주 약한 고통이 느껴집니다.
지금 두 번째 신경치료 시작이후 거의 매주 한번씩 치과에가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어요..
선생님께선 계속 하시는 말씀이
치아뿌리쪽에 염증이 있어서 그렇다 하시는데..
지금 내용에다가 서술할부분을 놓쳤는데
2번째 신경치료 시작 전에는
잇몸에 염증이 있다며 2번치아 바깥쪽으로 치아도 삭제하고
염증약도 3주동안 처방해주셨어요.
근데 제가 엑스레이 사진요구와 신경치료가 덜 된거 아니냐는 말에
잇몸염증약은 처방안해주시고
그냥 치료 끝나면 신경뿌리쪽에 염증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똑같은말만 반복하십니다....
11월 25일 며칠 전 치료땐 아무래도 자극을 받으니
크라운을 씌우고 생활해보라하는데
크라운이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2번치아를 또 갈아내고 했는데
그 날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치료끝나고 집에가는길에 한 10분 20분지나니까
치아가 아파오는데 정말 치아를 뽑아버리고 싶었어요.
집에있던 타이레놀ER 먹으니 좀 나았는데
다음날 보니 잇몸이 약간 헐어있더라구요.
오늘 가서 다시 치료를 받았는데..
오늘도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신경치료 매우는게 효과가 없는듯하니
솜으로 임시로 막아서 가스차는걸 좀 해소해보겠다 하시며
역시 오늘도 똑같이..
신경뿌리쪽으로 염증... 하..
저는 5개월간 우측으로 씹는게 거의 불가능하여
며칠전에는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검사까지 받았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라는데..
저는 술담배도 안하고 야식도 먹지 않습니다.
식습관에있어선 문제될 요소가 전혀없는데
지금 치과치료하면서 씹는게 힘들어 이런 문제가 발생한게 아닌가 하는
제 나름.. 합리적인 의심이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 이번주 금요일 또 방문합니다.
지금도 글을 쓰는 동안 혀로 2번치아를 쓸어보면 시려요..
나무젓가락같은거를 지긋이 눌러보면 통증이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가보면 이 상태로 그냥 크라운만 씌우고
또 경과지켜보며 시간만 날릴꺼같은데..
환장할꺼같아요..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