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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10살 많지만 친했던 언니가 있어요
결혼준비 과정에서 언니의 남자친구가 신혼 집으로 쓸 집을 부모님 도움으로 장만했고
언니는 편부모 가정, 동생 4명이 있어서 결혼비용으로 돈을 전혀 모을 수가 없었어요
빈손으로 가는 것 때문에 예비 시댁의 무시가 너무 심했어요. 언니가 그 부분을 힘들어 했구요.
그래서 제가 언니에게 그냥 집을 받지 말고 무시 안받는게 나을 것 같아
어차피 집 지금 안 받아도 시부모님 유산 훗날에 다 형부가 받게 되는데 굳이 그렇게 지금 집을 받아야해?
물론 나라면 집 받고, 시댁의 모든 무시, 멸시, 천대 받아도 아무 상관없어
시부모 될 사람들은 그 몇억 모으려고 수많은 사람들한테 온갖 무시, 멸시, 천대 받으면서 고생 해온것을 알거든
제 솔직한 의견을 말한거고
저는 언니 상황이면 정말 이 마인드로 대처했을건데
언니는 자기 편 안들어주고 예비 시댁+예비 형부 욕 같이 안해줬다고 완전히 삐친 것 같아요
1. 집 받고 무시 받기
2. 집 안 받고 무시 안 받기
둘 중 하나 고르라는게 도대체 뭐가 문제 였을까요
결과적으로 언니가 언니 남자친구한테 왜 돈있냐고 유세떠냐, 왜 우리 집안 무시하냐 따지고
일방적으로 남자쪽에서 파혼 했고,
저랑 언니도 파혼 이후로 연락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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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그 분은 위로나 동조를 원한 건대, 이게 맞다 틀리다 식으로 말했으니깐 그렇죠.
그 분은 의견을 원한건 아니에요. 설사 의견을 묻는 거처럼 들렸어도요.
힘들 때 상대가 원하는 걸 해줘야지 먼가 본인식 도움을 줄려고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