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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소모하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회사동료가 밉습니다.
업무적인 이슈가 아니면 좋은 사람같습니다. 근데 같이 일만하면 열받게 합니다. 일할 때 책임을 안질려고 다른 부서에 일 떠넘길려는데 필사적입니다. 결국 본인 생각하고 안맞으면 일을 본인 감정 우선시해서 던지다시피하거나 엉망으로 처리합니다.
자기하고 업무적으로 부딪친 사람들 뒷다마는 겁나게 깝니다.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쏙 빼놓고 그럴싸하게 말해서 상황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당사자랑 협업하는 사람들 참 곤란하게 만들죠. 그래서 한번은 저한테 주기적으로 다른 사람 욕하길래 일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으니깐 다른 사람 욕 좀 그만하라니깐 표정 썩으면서 입이 겁나 툭 튀어나오더라고요. 회사에서 짜르지 않고 다른 부서니 그냥 신경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행동이 겁나게 짜증납니다. 타부서래도 커넥할 일이 많고 맨날 자리 가보면 겜하거나 영화나 쳐보고 있으니 더 밉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사람 괜찮아보이는데 일할 때마다 저러니 저게 진짜 사람새낀가 싶더라구요. 몇년을 같이 일한 사이인데도 가끔 너무 열받아서 짤리더래도 위에 찌르고 멸망전이래도 하고 싶어집니다. 사회 생활하면 자주 있을 것같은 상황인데도 이렇게 신경쓰는 제 성격에 하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건 제 성격 문제인 것 같으니 정신과래도 가서 약 타먹는게 제일 현실적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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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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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에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많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닥달하는 상사가 있을 경우 서로 면피할려고 그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 경우엔 책임면피하려고 무슨 일 있을때마다 제 의견을 물어보고 문제발생하면 떠넘기기 일쑤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적인 관계로 만난 사람이 업무아닌일로 좋은사람인게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냥 일하는 사이일뿐입니다 사적인 친분같은건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굳이 피해받지 않으시면 그러던가말던가 신경쓰지마세요
첫줄에 말씀드린대로 신경 안써야한다는 걸 머리로는 아는데, 제가 예민해서 그런지 막상 당할 때마다 한동안 참기 너무 힘이 듭니다.
심할 때는 일주일도 가서 이부분을 좀 고치고 싶습니다.
좋은 요령이나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