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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불우한 가정에 자라지도 않았고...초등학교때는 활발했는데..
15년전에 중 2때 처음으로 학원에 가서 왕따를 당했네요
몇 주간 놀림받고, 얻어맞다가
두달 정도 지나서 어머니께 학원 못가겠다함..
그러니 왜 못가겠냐고 물으시길래..어영 부영 거리면서 답변을 못하다가
겁나게 혼나고 학원에 계속 다녔네요..중3초까지 다니다가, 결국 학력 향상이 없어서 그만둠..
문제는 이때 극도로 성격이 소심해져서, 중3이 되서 아닌 학교에서 마져 1년 이상 왕따를 당했네요..
결국 고등학교 진학이 정해 진 후, 중3 말 정도였던가? 주도적으로 괴롭히던 놈에게 수업 중 의식을 잃은듯 갑자기 일어나서
의자로 두들겨 패서 이 색히얼굴이랑 이빨 터짐..
문제는 담임은 절 문책하고, 어머니가 담임에게 계속 사과함...그리고 둘이서 같이 절 혼냄...
(햇수로 근 20년이 가까이 다되가지만...아직도 선명한게 이때는 진심 죽을까 했습니다..ㅎㅎ...)
덕분에 지금도 사회 생활 중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버버버 거리네요..
(군 시절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업무 능력과 별개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냥 몸 자체가 제어가 안되서..)
인터넷 맘충글을 볼때마다 진짜 골때리지만, 그 당시 저 맘충의 반의 반의 반이라도 어머니가 절 감싸줬다면
조금은 자신있는 제가 될수 있었을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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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결론은 엄마 핑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