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육체적) 파트너만 하면 되는데

결혼 12년차 아직까지는 안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대학 어디갔냐
취업 어디했냐

결혼했냐

임신했냐

자식 학교 어디갔냐

자식 취업했냐

자식 결혼했냐

자식이 손주 낳았냐

한도 끝도 없음

태어나서 젤 잘한일이 아이 낳은 일

그 다음이 내집 마련한 일

그 다음이 와이프랑 결혼한 일

사람마다 시기마다 다 다르겠지만 지금까진 너무 좋습니다

아이덕분에 행복했던 사람들은 추천을 하는걸테고

아이때문에 힘들기만 했던 사람들은 비추천 하는거겠죠

20년 차  저희는 행복하게 삽니다

하지만 친동생에겐 자식을 낳아라고 했어요

저희는 워낙 가치관도 비슷하고 서로에 대해

부모형제보다 잘알기 때문이지만 보통 일반인들은

자식없으면 잘 헤어지고 자식 없으면 책임감 없더라고요

안 낳으셔도 상관없으세요~

행복하게 사시면 되죠

애 안낳을꺼면 왜 결혼하냐? 그냥 동거나 연애만 하고 살지ㅉㅉ

팩트:  현재 애인 없음, 사실 연애 잘 못함.. 

기혼인데 딩크에 부정적:

애는 인생의 행복, 애 없는 인생 상상 못해 애없는 사람들은 절대 알 수 없는것을 느낌, 딩크족은 미성숙.

팩트: 그냥 딩크족이 존나 싫은거. 걔넨 나쁜놈들임.

미혼이든 기혼이든 딩크에 긍정적:

타인의 삶과 선택은 존중해야함. 자기 선택일 뿐.

팩트: 사실 딩크 관련 별 생각 없음. 내알빠.  각자도생

사는데 정답이 어디있습니까....

애가 있어도 불행할수도 있고 애가 없어도 행복할 수도 있는건데....

요즘은 아주 가까운 가족들 아니고서야, '왜 애 없냐, 왜 결혼 안하냐' 이런거 잘 묻지도 않잖아요...

다들 자기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거.

전 애가 둘이지만, 결혼 꼭 해야 하느냐, 애 꼭 낳아야 하느냐는, 뭐 정답이 없다고 봅니다.

애 낳아서 행복한것도 있지만, 애 없이, 양육과 교육과 등등에 대해 부담없이 재미있게 사는것도 또 나쁘지 않다고봐요.

애가 없다면 당장 집만 해도, 꼭 학군좋고 환경좋고 비싼곳으로 갈 필요도 없죠. 부담이 확 줄어들어요.

애가 있으면, 또 부담도 크지만 행복은 그거보다 많이 크므로, 다들 부담을 감수하는거고요... 

그에따라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도 간간히 생기겠죠. 이사와 학업과 아이들 훈육, 갈등 등등....

정답 없어요. 제 주변을 봐도, 모범답안처럼 사는 집안이 그리 많진 않더라고요.

애 없는것도, 결혼도, 이혼도, ... 모두 이상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그런거 딱히 캐 묻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