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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석사...)입니다.(실험실에 포닥 1명,석사 1명,학부연구생 2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오늘만이라도 연구과제 카드로 물품들 구매를 했습니다.
지도교수님께 "영수증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어봄 -> "난 몰라..포닥에게 물어봐.."
포닥에게 똑같은 질문을 함...."난 몰라..이번 8월에 졸업한 김아무개에게 물어봐.."
김 아무개에게 연락을 해서 똑같은 질문을 함.."전 몰라요..이미 졸업을 했고..권한도 없고..포닥에게 물어보세요.."
지도교수 -> 포닥 -> 김아무개 선배 -> 포닥 -> 지도교수 -> 김아무개 선배..
무한반복입니다.ㅋㅋㅋ
지도교수가 저한테.."정수기 물 주문해"....그래서 저는 "결제 카드는 어떤걸로 할까요?" 물어보면..
"난 몰라..내가 일 진행을 안해서..포닥에게 물어봐.."
포닥에게 또 물어보면.."제가 주문을 안해서..몰라요..김아무개 선배에게 물어봐.."..
김아무개 선배한테 물어보면.."물품 구매는 포닥이 진행을 했어요..포닥에게 물어봐요.."
..
일 진행을 하면..항상..
지도교수 -> 포닥 -> 김아무개 선배 -> 포닥 -> 지도교수 -> 김아무개 선배..
무한반복입니다.
지도교수나 포닥이나 어느정도 결정을 내려줘야 하는데 결정을 안해줘요..ㅠㅠ
지도교수는 일 시키기나 했지..ㅠㅠ..결정을 안내려주고 왜 일 진행을 안하냐고..화를 내기만 합니다.
그리고 돈(결제) 이야기만 나오면 주제를 딱 바꿔버립니다..
9월 입학 후 두달동안 지켜본 상황입니다.ㅠㅠ
업무 처리..저러는거 저만 짜증이 나는걸까요?
포닥이..실험실에서 실질적인 매니저급이나 다름없는데..아는게 없어요...
오늘..지도교수와 포닥이 저러고 어쩌다보니 제가 업무 태도가 되게 소극적이 됐는데 이걸 언급하며 일 열심히 안핬다고 털렸네요!ㅠㅠ
윗쪽에서 결정을 안내려주니..일하는 사람이 그냥 포기하게 돼버리더라고요.
다른 분들 같으면 저런 상황을 어떻게 처신하시는지요?
팁같은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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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시간에 다 있는데서 얘기해서 떠넘기기 못하게 하시고 비용처리 권한이라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