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첫 생일5

우선 기쁜 생일날 마음이 많이 상하신 점 위로 드립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으로 피해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님 입장에선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말씀 하셨을 겁니다. 그 나이쯤 되시면 상대입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시기 보단, 그냥 있는 그대로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아버지가 몇해 전에 돌아가셨지만, 겨우 그런 이야기 조금 듣는다 해서 전혀 의기소침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할 겁니다.

다만 쓴이는 어릴때 어머님을 잃어 트라우마나 상처가 크셨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발끈하는 에고가 작동을 하는 거구요. (잘못하셨다는 의미가 전혀 아닙니다)

이런 케이스는 내가 왜 이러는지에 대한 파악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유부터 알려드리는 겁니다.

이유를 파악하셨다면, 남편과 시어머님 등 관련된 분들에게 본인의 상처가 된 부분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그 분들이 공감하고, 다음엔 쓴이에게 말조심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 분들이 일반적인 분들이라면 이야기 잘 하면 듣고 조심합니다.

저도 올해 결혼한 새신랑에 11월이 생일이라 공감이 가서, 간만에 길게 조언 적어 보았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시면 좋겠습니다. 🙏🏽

사려깊은 어른이라면, 어머님 안 계신 며느리를 먼저 챙겨줬어야죠. 

본인이 하기 싫으면 자기 자식도 대우 받길 바라면 안되고.

시댁에 적당히.하세요. 

남편분이 얼마나 스펙이 좋은 줄 모르겠으나, 시어머니 저분은 며느님이 하는 건 다 당연한거라 할 사람이네..

엄마 안 계신 며느리앞에서 첫 생일은 장모가 참나...

트리거가 딱 건들여졌네요.

생각없이 한 말에도 상처는 받죠..

시모가 부족한 사람 입니다.

님도 적당히 하세요. 

그러면 시모가 뭘하던,뭐라하던 상관이 없어집니다.

적당히 거리두시구요.

부당하게 대우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어른이어도 

계속 잘할 필요는 없어요.

안그럼 호구잡힙니다.

기분나빴을만도한데

거기서 더 생각 붙여서 의미를 부여하시기보다는

그냥 그정도되는 모자란 시몬가보다 하고 치우시는게 맞아요

의미부여하지마시고 다음생일땐 시가랑 밥먹지마세요 밥도 사지마시구요

결혼하고 첫 사위 생일을 장모님이 차려주는 거라면 며느리 생일은 당연히 시어머니가 챙겨주셔야 하는거다.

실제로 저희 시어머님은 그렇게 말씀 하셨고 상도 차려주셨거든요.

사위와 며느리는 다르다 이런소리 하는 집이면 빨리 탈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