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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습이요..원래 이런가요?203

  • [* 익명 *]
  • 등록일 2023-10-30 12:58
  • 조회수 38047
수영강습이 문제가 아니구요..ㅋㅋ

 

저희집 남자 얘긴데..

아침에 매일 수영을 갑니다.

근데 끝나고나서 남녀가 모여서 커피를 마셔요.서로 사주기도하고요.

웃긴건 시시때때로 회식도 해요

강사가 바뀌었다고 회식잡고 그렇던데요.원래 그런가요?

 

남녀가 어떻게 매일 이렇게나 모여서 커피마시고 하는지...

어느날은 밥먹고요.

어느날은 술먹으러 가고요.

술도 떡이되도록 먹고 온 날도있고.

다 늙어가지고 또 모여서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

늙어서 발악인가요?

 

 

저는 이런게 80~90년대만 있는 일인줄 알았는데..아직도 하네요.

 

더웃긴건 저희 애들한테 거짓말하고 그 모임에 가서 오도가도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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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그러다가 바람 나는거 봤습니다. 지나친 취미 활동은 가정을 멀리 할수 있습니다. 17 0
[* 익명9 *] / 부러워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가지세요. 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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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가 능력이 좋네요

예전 생각납니다. 아직도 그런 문화는 안바뀌었나봐요

저희는 회비? 비슷하게 돈을 모아서 비용처리 했네요

수영강사님이 주도해서 어울렸는데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도 다양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 당시 여유가 없어 수영만하고 집에바로 갔네요

참여는 자유입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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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강사 주도가 아니고,지들끼리 그냥 매일 모이는것 같더군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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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7 [* 익명2 *]
그러다가 바람 나는거 봤습니다.

 

지나친 취미 활동은 가정을 멀리 할수 있습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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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정을 멀리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어요..ㅋㅋ 참 가정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세상은 역시 오래 살고 볼일인가봅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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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의 특징..거의 매일반에 소규모라 같이 배우는 사람끼리 사적인 모임이나 만남이 많고, 강사한테도 선물같은거 많이함..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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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1 [* 작성자 *]
아 ... 그럴줄 알았으면 저도 수영강사 같은 직업군을 가질걸 그랬나봐요.ㅋ 참 좋은 직업이네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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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1 추천 13 [* 익명9 *]

부러워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가지세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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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43 *]
수영강사 월급이 엄청나게 적어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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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08 *]

님도 수영장 나가시면 됩니다. 

여자가 가면 여왕벌 놀이 가능해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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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사보단 제가 더 많이 벌것같아요.ㅋ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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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0 *]

그런반이 있더군요 극혐.. 내가 수영배우러왔지 강사선물 주러 왔나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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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 *]
저도 20대 후반때 수영 배웠었는데 나이 많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걸 챙기시더라구요...강사님 생일이라 뭐 선물사주려고 돈모은다고 얼마 내실래요? 물어보고 그러시던데....근데 끝나고 커피마시고 이런건 모르겠던데... 나이 많은 분들이랑 난 먹기싫어... 가면 막내노릇해야되는데... ㅠㅠ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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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는말씀이에요.그 모임에 젊은 남녀는 없습니다.다 40~50대 같더군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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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5 *]
수영뿐만 아니라 원래 취미반 인싸들 모이면 그렇죠. 그러다 시들어지고 하는거지. 

글 늬앙스로 봐서는 멀 하고 다니던 말던 부부간 애정은 없어보이는데 맞아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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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렇진 않은데,사람이 변해도 변해도 저렇게 변할수 있을까 신기해서 글썼습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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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89 *]

사람이 변한게 아니라 그동안의 환경이 그럴 기회를 안준걸꺼에요...

일단 저는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다니는데...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자주 보다보니 인사정도는 하는데 이름 나이 전화번호 아무것도 몰라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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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써주신 첫번째 문장에 답이있는것 같아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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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6 *]
그 수영장 분위기가 그런거죠.  상급반으로 올라갈수록 고인물들이 많아져 그런곳 많더군요. 

그러다 사고 한번나면 싸~ 해졌다가 시간지나면 잊혀지고 다시 왁자지껄 분위기가 되죠.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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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것같네요.하긴 저 모임이 문제겠어요?ㅠ 무절제한 우리집 남정네가 문제겠지요.그나이즈음되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정도는 할줄 알았거든요.근데 나이먹더니 걍 막나가는것 같아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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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1 [* 익명76 *]
표현이 좀.. 무절제하다는게..ㅎㅎ

그냥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하고 커피 마시고 밥먹는정도인데..그걸 저렇게 표현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정 걱정되시면 같이 운동나가세요..

부부끼리 수영하시는분들 많습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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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술이떡이되게 마시고 온 날도 있구요,애한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길래요.그래서 저런 표현을 한번 써봤습니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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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121 *]

저도 나이먹고 헬스 다닌지 5년 정도 되어가는데 어디던 사람 사는덴 비슷한가봐요..

전 운동만 하고 오는 부류인데 모임들이 꽤있네요.. 특히 아주머니들 모임이 많은데 간식같은거 가지고 오거나 마치고 커피타임같은거 많이들 하시네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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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번에 집에왔는데 '밥먹을래?'하고 차리려니 안먹는다더군요 .그래서 나중에보니 커피타임하면서 여자회원이 고구마랑 같은걸 싸와서 커피랑 같이 먹었나봐요 ㅋㅋ 
2023-10-3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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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4 [* 익명7 *]

수영장마다 지켜볼 수 있는 곳 있으니 가보세요

애들 데리고 가서 손 흔들어보면 와꾸나옴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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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도 매일 활성화라...저는 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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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8 *]

그런데 많습니다. 특히 노년층 구립센터는 거의 백퍼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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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구립은 아닌데... 그렇더군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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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내외의 인원이 매일 보는 사이라 거의 소모임이라고 봐야죠.

 

근데 저는 그런거 싫어해서 철벽치고 그냥 오고갈때 인사만 하면서 다니거든요. 

 

당연히 그런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죠. 저 같은 사람도 회원 중 절반쯤 되는거 같고요.

 

님 배우자분은 그런게 재밌으신가보네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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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러더니  올해 1월부터였나 그렇더군요.네~ 재밌나봐요..ㅋㅋㅋ 그냥 두고보는중입니다. 어디까지 하나요.

여자회원 하나가 개인톡하는게 좀 거슬려서 지켜보는중이구요.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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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2 [* 익명11 *]
동호회 모임이네요^^

 

종목만 다를뿐

 

등산, 테니스, 음악, 독서모임, 수영, 축구... 다 같은 맥락이죠...

 

마음 맞으면 잘 뭉치고 자주 만나고... 그러다~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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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44 *]

일심동체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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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익명75 *]
합체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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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0 추천 0 [* 작성자 *]
컥 ㅠㅠ 
2023-10-30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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