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고민포럼 입니다.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으로 전환6

이거저거 하다 느즈막히 공무원 임용되 나랏밥 먹던 중 암 진단받고 수술, 멘탈 부여잡고 건강관리했으나 몇년 후 전이재발되서 또 수술

복귀해 일하며 업무 스트레스 받는거 보곤 돈 부족하면 자기가 나가 벌어올테니 일찍 은퇴하라고 아내가 강권했고, 의원면직 후 그동안 벌어놓은걸로 생활비하며 운동하고 여행다니면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그동안 낸 연금 청구하라고 계속 우편물과 메일이 오네요.

몇천밖에 안되긴 하지만 국민연금으로 전환해봐야 내가 수령나이까지 살수있을까 싶어 그냥 일시금으로 받아 아내 줄까 생각중인데, 저땜에 힘든 아내 마음에 또 못 박을까봐 말 꺼내기도 무섭고 그렇습니다.

0 [* 익명1 *]

받아서 가지고 있다가 아내가 돈 필요해지면 설명하면서 주면 되겠네요.

2023-10-26 점아이콘

[* 작성자 *]

그게 낫겠죠? 공단에서 우편물 받은거 아내도 이미 알고있는 터라 국민연금 고갈되 우리 나이대는 나중에 받기 쉽지 않을꺼라고 미리 약을 처놓긴 했습니다만..

2023-10-26 점아이콘

[* 익명2 *]

10년을 못 채우셨나보군요

2023-10-26 점아이콘

[* 작성자 *]

네. 아쉽게도요. 늦게 들어간 만큼 더 잘 해보려고 일도 열심히 하고 직장동료과도 참 좋게 지냈는데, 큰 병 한 방에 인생 다시 리셋되더군요.

2023-10-26 점아이콘

[* 익명2 *]

저도 공직중에 암에 걸려 님의 심정을 잘 압니다. 제2의 인생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3-10-26 점아이콘

[* 작성자 *]

감사합니다.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10-26 점아이콘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