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해결책?9

출산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가치관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무조건 자기가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합니다.

지금 지구 온난화 문제로 지구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후가 완전히 바뀌어버렸어요.

정말로 이대로 가면 여러분은 무엇을 하십니까?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피를 깍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나하나만이라도 지구를 살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시나요?

글로벌 기업, 다른 나라들을 탓하면서 자기 자신은 변화하지 않죠?

나라 경쟁력을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학이 발전해야 합니다.

취업문제로 중상위권의 공대 진입은 많은데,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최상위권 인력은 거의 유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나라발전을 위해서 공학을 전공하라고 이야기하고, 댓글을 보면 의대보다 나라를 위해서 공대 어쩌구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최상위권 성적을 받으면 의대갈겁니까? 공대 갈껍니까?

끝도 없이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뭐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냥 개인은 자기가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현시점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개인에게 손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아이를 안낳는겁니다.

지금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

여기서 키우기 힘들다는 것은 돈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저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아이 키우는데 돈이 전혀 안들었을까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 무조건 돈이 많이 듭니다.

옛날보다 아이들에게 해줄 것이 많아서 돈이 더 많이 든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닙니다.

옛날에는 그만큼 우리나라 소득이 낮았고 밥먹고 살기도 힘겨웠습니다.

아이들 낳고 밥먹여서 키우는 것만해도 난이도가 극상이었던 시절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돈이 많으면, 그 돈을 뽑아먹을 서비스가 생겨납니다.

맞벌이인데도 아이 키우기 힘든게 아니라, 맞벌이라서 돈이 많아지니깐, 그 돈을 뽑아먹을 서비스가 생겨난겁니다.

좋은 아파트,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 각종 전문학원, 전문 심리치료, 미용 등등등....

우리 소득이 2배로 늘어나면 사회적으로 각종 서비스가 더 늘어나고 돈을 더 쓰게 되며, 더 힘들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가치관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남자들은 소득대비 엄청나게 좋은차를 끌고다니고, 여자들은 명품을 삽니다.

그리고 그게 소비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나라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사람들이 돈을 벌면, 그 돈을 더 뽑아먹기 위해서 각종 미디어와 광로를 통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그 꼬임에 넘어간 사람들이 소비를 합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보다도 그 소비가 월등히 높은 나라입니다.

뭔가 하나가 유행하면 무조건 다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마카세가 유행하니 너도나도 오마카세, 해외 여행 등등등...

취미생활을 해도 풀장비 갖추고 시작하는 나라...

소득이 아무리 높으면 뭐합니까?

우리나라에서도 월급이 2천만원이면 돈이 많아서 아이도 고민없이 쉽게 낳고 잘살까요?

아니요.

그 만큼 눈높이가 높아져서 OO에 살아야 한다며, 미치고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낳으면 그만큼 거기 들어가기 어렵고 즐기가 어려우니깐요.

그렇다면, 각각의 개개인이 큰 문제가 있는걸까요?

각각 개인이 얼마나 잘못이겠습니까.

당장은 미디어의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SNS로 인해서 상대적 발탈감은 전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한국은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서도 자기 분수에 맞게 미래를 위해서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결국 자기 분수에 맞지 않게 소비하고 그래서 아이를 낳지 않는 유전자는 후대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계속 출산율이 떨어지다가....

결국은 그런 유전자는 자연적으로 도태되고 나면, 출산율은 어느 정도 유지될거라고 봅니다.

단기적 해결책은 국가적으로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봐야 아이 안낳고 더 소비만 늘어날뿐입니다.

미디어에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 방송..

사람들이 분명 재미없어서 안볼겁니다

그래도 그런 방송으로 도배를 해야 합니다.

강제로.

그러면서 세뇌를 시켜야 합니다.

아이 낳고 너무 즐겁게 산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겁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너무 행복하다는 그런 모습...

처음에는 세뇌가 안되겠지만, 어릴때부터 그런 프로를 보며 자란 아이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변화가 생길겁니다.

이게 유일한 단기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