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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때문에 서판교와 분당에서 서현동 혹은 수내동을 보고 있습니다.
범위가 너무 넓어서 구체적인 아파트 매물을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판교에 집을 매수할지 수내동이나 서현동에서 구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카페 게시판에 들어가봤습니다.
분당 게시판에는 특별히 언급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판교 게시판을 보니 서현동이나 수내동보다 서판교가 훨씬 상급지라고 판단하는 거 같습니다.
구체적인 아파트 매물을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집은 눈으로 봐야 해서 몇몇 집을 들어가봤습니다.
같은 33평근처의 집을 봤습니다.
수내동이나 서현동은 첫인상이 좁고 오래되었다였습니다.
반면에 서판교는 같은 33평인데도 수내나 서현의 아파트보다 훨씬 넓은 느낌이고 집 자체가 좋아보였습니다.
찾아보니 서비스 발코니 확장 차이로 인해서 생기는 실면적 차이가 엄청 큰거 같습니다.
가격은 서판교 아파트와 수내/서현 아파트 가격이 엇비슷한 느낌입니다.
지역차이보다는 개별매물(인테리어 수준, 컨디션, 방향, 층수)로 인한 가격오차가 더 큰 수준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의문은 서판교가 더 상급지인데도, 집도 더 새거고 더 넓다?
상식적으로 그럴 수는 없을 거고, 서현/수내 매물의 호가가 현실성없이 높다고 판단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서현/수내 매물을 현실적인 가격에 살 수만 있다면, 서판교 아파트보다 훨씬 싸게 사서 들어갈 수 있겠죠?
아무래도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값이 싸면 그만큼 마음이 편할거 같습니다.
서판교가 나을지 서현/수내가 나을지 고민입니다.
서현/수내의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같은 가격에 더 상급지이면서 새집이고 넓은 서판교를 가야할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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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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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나 서현이 가지는 강점은 교육입니다.
서판교에서도 수내로 공부하러 다닙니다.
서판교는 와 보셔서 아시겠지만 학원가는 없거든요.
그리고 재개발을 한다고 할때 수내나 서현이 서판교보다 30년은 빠르기 때문에 재개발 호재가 먼저오겠죠.
다만 교육을 제외하고 단순한 삶의 질만 놓고보면 서판교가 더 좋습니다. 서판교에서 어린이 키우다가 중고딩되면 수내로 가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참고로 저는 판교동 주민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