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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40 초반...
처음 만났을 때 서로 호감이 있는 것은 주선자를 통해 확인을 했었고,
두번째 만났을 때, 뜬금없이 남자를 만나면 오래만나는 스타일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20대 초반에 8년 만난 적이 있다고 하면서...
기분은 좋지않았지만, 티는 내지않고 뭐라고 답을 해야할 지 몰라 뭐 그럴 수 있죠...라는 정도로 반응을 하고서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많은 생각을 했었죠.
뭐 20대초에 이야기이니 그럴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갔고...
세번째 만남에서 맥주를 마시는 자리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자마자 또 뜬금없이,
3개월전에 헤어진 남자가 있는데, 5년을 만났다고 또 털어놓네요 ㅡㅡ;;
그것도 6살 연하...
대쉬받아서 사귀게 되었다고...
남자가 결혼을 계속 보채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고...
하...이 건 또 뭐지...라는 생각에 살짝 버럭 했는데요.
이런 이야기하는 이유가 뭐냐 도대체 모르겠다...라고.
나중에 돌이켜 생각했을 때 내가 그렇게까지 버럭할 이유는 없었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는 괜시리 그렇게 반응이 되더군요.
궁금한 거는 이 상황에서 이전 남자친구 이야기하는 이 심리는 무엇일까요?
도대체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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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나이들수록 과거에 취해있는 사람들많죠
매력을 어필할게 마땅치않은 인간의 특징 중 하나가 연애기간이 업적인듯 말하는 것
나 연하랑 사귈만큼 매력적인 사람이다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