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도 없고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뽐뿌에 고민을 나눠 봅니다.
스펙
30대 문과 대졸
공공기관 행정보조 무기계약직 1년차 재직 중
토익 등등 자격증 1도 없음
참 초라하죠
지난 인생에 대해서 이제 와서 따져 봤자 의미는 없으니까 굳이 더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워라밸은 만족합니다만 최저임금 인생은 청산하고 싶어서요.
우선 저 혼자 몇 가지 생각해 봤습니다.
1. 기술
기술도 얕볼 건 아니고 인맥도 없어서 불가능할 것 같아요.
2. 공무원
사실 공시 준비하다가 이 나이가 됐어요. 더 이상은 못 하겠어요.
3. 전기 등 기사 자격증 준비
문돌이라 잘 안될 거 같고, 무엇보다도 저걸 따서 어떻게 취업할 수 있는지 그 루트 자체를 모르겠네요
인터넷에서 쌍기사라는 말은 익히 들었는데 그걸로 시설관리 쪽으로 가는 건가요?
4. 토익 공부해서 중소기업 사무직으로 이직
일단 현 직장이 최저따리라도 공공기관이다 보니까, 혹시나 잘못된 직장을 고르게 되면 돌이킬 수 없을까봐 너무 두려워요.
5. 호봉제 있는 다른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으로 이직
이게 제일 현실적인 거 같은데 이 역시 to가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되게 부정적으로만 쓴 것 같아서 읽으시는 분들은 핑계만 많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냉정하게 제 능력을 고려해 봤을 때 이게 현실적인 것 같아서요.
혹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길이 있다면 조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쓴소리나 욕설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ㅎㅎ 써 놓고 보니 저도 제가 참 노답인 것 같네요.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2 *]
그리고 제가 문돌이인지라 기능사부터 치근차근 따야 할 거 같은데 그럴 만한 메리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산안기는 문과도 딸수있어요 그래서 산안기따고 다른기사 많이따요 그리고 내용도 암기형이라 그나마 문과하고 잘맞아요 무엇보다 저중에 일 다니면서 할만한건 기사자격증뿐이라
오 찾아 봤는데 학점은행제라고 해서 좀 더 쉽게 응시자격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네요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민망하지만 믾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