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에게 화가나면 저한테 모든 불이 튀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63
- [* 익명 *]
- 등록일 2022-09-05 10:23
- 조회수 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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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여잔데요 저같은경우에도 시댁에서 선넘는말 굉장히 자주했고 이건 뭐 제 기준이고 남편은 그런말 할 수도 있지 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받는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가장큰게 통화할때마다 좋은소식없니? 이거였어요ㅋㅋ 그리고 전화가 저한테 다이렉트로 오는것. 남편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갈 수 있죠 좋은뜻으로 하신거다~ 그런데 니가 불편하다면 내가 말씀드리겠다. 그리고는 말씀드렸는데도 계속 하시는데 어떻게하냐? 라더라구요 ㅋㅋ 일단 전 친정에서도 남편한테 좋은소식 없냐, 전화좀 자주해라 말한적 한번 있긴한데 제가 눈에 불을켜고 말했어요 한번만더 그런소리하면 연끊고 살겠다 말할정도로 이를 갈면서요ㅋㅋ 그러니 절대 안하시더라구요?? 나처럼 단호하게 안볼사람처럼 말하면 좋을텐데 남편은 끝까지 우리엄마 말투가 그래서 그렇지 좋은뜻이다 그리고 이미 말했는데도 계속하시니 어떻게하냐 이러는데 그냥 드는생각이 내가 진짜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를 모르는것같네 하는 생각밖에ㅋㅋ 결고ㅏ는 그냥 제가 시댁이랑 연락끊었어요 명절에도 안가고 통화도 안해요 ㅎㅎ 밖이라 글이 횡설수설하는데 시댁맘에 안들면 남편한테 난리치는거 말곤 할곳이 없어요ㅋㅋ 다른곳가서 욕하는것보단 갠적으론 낫다고봅니다 그래야 남편이 최측근이 나 시댁땜에 스트레스받누걸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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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
저도 밑에분들보다 이방식이 더 맞다고 봅니다. 부모님한테.그런거하나 커트 못하면 서로 고생합니다. 아니 강하게 왜 얘기를 못하죠?
저라면 그냥 얘기해서 안되면 와이프한테도 우리엄마 전화 차단하라고 할텐데요.
물론 장인장모가 저한테.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게 피해주지 말고 해야할말은 월급주는 사람한테 아니고서야 하고 살아야죠.
이유없는 시비나 욕을 하라는게 아니라.
단호하게 안하면 안고쳐지고 난 이렇게 우리엄마한테 말해서 커트했는데 와이프 부모님은 우리집에 맘대로 방문하거나 한다?
그럼 전 다 뒤집습니다.
오지말라고 우리부모님도 못오게할테니 장인장모도 연락안하고 방문하지말고 비밀번호 알려고 생각하지 마시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양가 부모님이 제 성격알아서 안그러시더라구요.
난 되고 넌 안되는 절대 용납하면서 살면 안됩니다. 시어머니가 그런다? 친정에 얘기해서 사위한테 계속 푸쉬하라하세요 남편이 뭐라하면 남편이 한말 똑같이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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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제 말이 이 말이었어요ㅋㅋ 시댁에서 그런소리 듣기싫음 남편이 다 뒤집어 엎더라도 강하게 커트해주고 반대로 친정이 그런다? 저는 진짜 안보고 살 자신있고 다 엎을수도있어요 ㅋㅋ 그러기도 했구요. 글쓴분이 만약 친정에서 받고있는취급을 와이프가 시댁에서 똑같이 받고 근데 와이프는 자기 힘든것만 안다? 말이안되죠 그런데 그러기전에 일단 남편분이 시댁에 강하게 말씀해주셔야 할 말이 생겨요ㅎ 저는 결혼하고 친정에서 독한년 나쁜년 소리듣고 살지만 남편은 친정에서 스트레스 안받고 삽니다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좋은아들 하고싶고 와이프 스트레스받는거 예민하다 몰아가면... 그건 이제 각자 와이프들의 성격으로 풀어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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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8 *]
결혼할때 시댁 도움 안받고 결혼한게 맞으면 저렇게 해도 되겠는데 도움받았다면 저정도 대화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실제로는 보이지도 않는데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싶네요 명절이나 생신때는 찾아뵈는게 예의고 양가 마찬가지로...도움받고 생신명절 찾아뵙지않고 저정도 대화로 스트레스 받는거는 좋은건 받고 싫은건 뱉는셈이죠 애초에 도움 안받고 결혼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요즘 결혼 적령기도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데 그 정도면 둘 다 일억 이상씩은 준비 되어 있고 충분히 지원 안 받고 결혼 가능하지 않을까요? 보통 하는얘기로 30대 중반에 또 사천만원에 결혼하고 시댁도움받고 집 얻고 살면서 저러면 존내 싸가지없는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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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제 답글에 비추가 많이 달렸네욬ㅋㅋㅋ 저도 동의해요 시댁에서 집을 해주셨다? 주말마다 찾아가서 커튼 빨아야 한다는 말 생각나네요 ㅋㅋㅋ 완전 동의합니다 익18님 말씀 들어보니 저는 시댁에서 아무도움도 안받아서 더 편히 시댁과 남편에게 요구할 수 있었던것같네요. 축의금 들어온것도 시댁손님들꺼까지 다 돌려드렸습니다. 제가 좀 특수한 상황인것같네요. 전 남편보다 모아둔돈이 많아서 더 해갔거든요.. 평소에 이런생각 전혀 가지고 살지는 않는데 아닌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외쳤던 제 자신을 돌아보면 가지고 살았던건가 싶기도하고... 암튼 받은게 있으면 그만큼 희생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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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아내분이 좀 그러네요. 어머니를 콘트롤하라고 하다니.. 어머니를 모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모시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예의는 갖춰야죠.. 아무튼 어떤분은 이럴경우 어머니하고 통화를 자기한테로 돌린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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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5 *]
여자들은 시댁에서 기분 나쁘게 하는거 절대 못참습니다.
시댁하고 와이프가 안맞으면 빠르게 와이프랑 시댁 접점없게 만들어야돼요.
1년에 6번 7번이 별로 안되는게 아니고 그정도만 되도 엄청 스트레스 받습니다.
결혼이라는건 당사자 서로가 좋아서 한거지 시댁식구 처가식구랑 한게 아니에요.
더군다나 윗 어른이라는 점, 여자들의 미묘한 심리, 이런것들이 맞물리면 별거 아닌것도 엄청 큰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하고 잘 안맞는데, 부부간에 잘살려면 안맞는 쪽은 빨리 서로 연끈어야 합니다. 각자 부모님은 각자 챙겨야하는겁니다.
이거 별거 아닌것처럼 생각하다가는 결국에 이혼밖에 답 안나와요. 부부가 서로 결혼한 이유는 당사자들이 좋아서 한거고 양가 부모님과의 관계는 의무처럼 딸려온거라는걸 명심해야돼요. 좋아서 양가 부모님과 인간관계 형성된게 아닙니다. 운이 좋아서 양가 부모남하고 맞으면 다행이지 안맞는데 의무로 억지로 참으며 윗사람 모시는건 불가능해요. 돈받고 일하는 직장도 상사랑 안맞으면 퇴사하는데 다른 이해관계도 없는 부모님과 안맞으면 더 극단적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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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아내 입장에서도 그렇게 생각 할 수 있겠지만 남편이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거의 감정 쓰레기통 처럼 한다면, 님도 언젠간 폭발 할껍니다... 아내분도 참... 말 하는게 어떻게 보면 시어머니가 직설적으로 하는 거랑 다를바 없다고 느껴지네요 본인도 충분히 남편과 둘이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본인은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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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여러분들 결혼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순신 장군께서 나라를 구하셨을때만큼 힘들까요? 왕은 나라를 구해도 고문하고 원균은 동료 부하장수들 다 수장시키고 가장아끼는 셋째아들은 일본놈들한테 죽임당하고 몸은 아프고 힘들어 당장 죽어버리고 싶은 고통도 감수하며 백성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살고 일는 나라를 지켜야 된다는 책임감으로 나라를 지키셨습니다. 그런분도 계신데 우리가 우리 목숨보다 소중한 나의 자식을 잘 키우고 가정을 지키는데 책임을 다해야죠.최소한 내가 낳은 자식이 행복한 가정에서 올바르게 키워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면 그길은 양육하는 엄마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줘야 합니다.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할수 있는 최선을 일단 다 해보시고 그이후에는 잘되든 안되든 본인은 최선을 다햏다고 하면 나중에 자식들도 다 이해해주고 하늘이 이해해주실겁니다. 부모님과의 연을 끊으시고 와이프 입장에서 100% 이해를 해주시는길이 결국 자식과 가정을 지키시는 일임과 동시에 이혼하시는것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시는게 부모님께도 더욱 큰 효도가 될것이며 진정 바라시는 일이실것이며 결국엔 본인에게도 가장 현명하며 이득이 되는 길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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