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가 자꾸 밥사는데 비싸고 맛없는 것만 사네요124
- [* 익명 *]
- 등록일 2022-09-05 00:48
- 조회수 2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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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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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70 *]
ㅇㅇ 그러게요, 산후조리 도와줘서 600주고 30이면 발렌타인인가? 좋은 술까지 주니,,, 동서가 나름 신경써서 좋은 곳 모시고 간 듯 한데,
아니 동서지간을 떠나 산후조리 등으로 아이 애피소드 이야기만 해도 꽃을 피울 듯 한데,
그냥 글쓴이가 처가를 어려워하는 듯 하고, 동서를 싫어하는 느낌이네요..
얼마나 분위기 얼어있게 만들면, 술도 못 마시는 동서가 분위기 띄울려고 자꾸 술까지 마시는 지 원..
게다가 좋은 밥 사주는데, 뒤에서 뽐뿌에 이딴 글을 고민이라고 쓰는 형님이라니..허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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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인테리어 좋고, 조용한 식당만 찾으니 당연히 다 맛이 없고 비쌉니다. 아. 게다가
술 지도 못마시면서,, 같이 먹자고 자꾸 권하고..아.. 짜증 납니다. 술마시면 엄청 토한다는데.. 왜 자꾸 권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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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자극적이고 양 많은 싼마이가 체질인가봅니다 진성뽐빼군요 동선지 남북인지 사줄때나 먹지 언제 먹어보고 언제 가겠어요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다녀보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이란게 습관과 취향을 타는지라 맞지 않으면 비싸다고 맛있게 다가오진 않습니다 40만원짜리 자연산 다금바리나 자연산 민어 사줘도 귀한&맛있는 줄 모르는 사람 많고 오히려 5만원짜리 광어우럭 회 한 접시 썰어주면 엄지 추켜세우며 허겁지겁 만족하며 먹지요
끼당 8만 10만 20만 넘는 채근담 권숙수나 비채나 또는 가온 같은 한정식이나 특히 채근담같이 간이 밍밍한 절밥스타일 극혐하는 사람도 많고 역시나 10만 20만 넘는 정식당 데려가면 이걸 돈 주고 사쳐먹냐 하는 사람도 있고 그돈씨라며 역시나 10,000원짜리 돼지불백 기사식당이 최고라며 환장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요
이곳 글 자주 올라오는대로 누군가에겐 1.8짜리 평냉이나 4-5만원짜리 간장게장은 비싸고 배도 안 부르며 맛대가리 없는 쓰레기 사치 허세 음식일 뿐이에요 또 맛이 있더라도 비싸면 후려치기 들어가기도 하고요 얼마전 친구에게 5만원짜리 복지리 사줬더니 내심 욕을 하더군요 이 돈이면 앞서 언급한 기사식당 돼지불백 배터지게 먹는다며 ㅋㅋ 6만원짜리 식사면 미슐랭이나 하이엔드급은 아니고 중상위 정도인듯한데 사실 맛이나 분위기 등 좀 애매한 구간인 것도 사실은 사실입니다 상위도 하위도 아닌 가격대인건 팩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하의 착각을 교정해드리자면 맛없고 조용해서 사람 없는게 아니라 조용한 분위기라 비싸고 사람이 없기에 그 값어치가 있는겁니다 식사 하면서 조용히 대화 나눌 수 있는 컨셉의 식당인거고 나이 들면 소득 취향 그리고 모임의 형태에 따라 알아서 저절로 그런 쪽으로 맞춰지는 것이지요 6만원엔 이러한 조용한 분위기에 대한 비용이 포함 된 것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시끌벅적한 중고급 식당은 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친구나 고향후배 만나는 것도 아닌데 북새통 난리통 시장통 속에서 밥 먹을 사이도 아니고 대접해줄 때 고맙다 말하며 맛있게 잘 드시고 다음에는 본인이 좋아하는 저려미 싼마이 시장통 데려가서 먹이면 됩니다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거나, 그렇게 점점 서서히 멀어지게 될겁니다
오해할까봐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너가 돈이 없다 하위클라스다 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님께서 비싸고 조용한 식사자리가 불편하고 숨막힌 성향일 뿐 아, 어쩌면 장소보다는 애초에 단지 상대가 싫고 불편할 뿐인데 그래서 더 불편하게 여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음식이나 레스토랑 문제[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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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 자극적이고 양 많은 싼마이가 체질인가봅니다 진성뽐빼군요 동선지 남북인지 사줄때나 먹지 언제 먹어보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