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친은 친구 여친의 친구로 술자리에 같이 놀다가 눈맞아서 만났는데
그때 조그만한곳 직장다니며 공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도 자기 목표가 있어 공부한다니 좋아보였고 제가 현직이다보니 알려줄건 알려주고 매일 연락하고 그러다가 이제 연인사이로 된건데
작년엔 면접까지 갔던터라 면접 팁이랑 모아놓은 유료 자료같은거 주고 그랬었습니다
여친은 아쉽게도 최종에서 떨어졌고 계속 공부 해본다고 하더라구요
올해에는 필기에서 떨어졌습니다;;; 공직이 자기길 아닌거같다고 포기했다고 하구요
내심 여친 합격소식을 기다려왔고 여기 고포 여러 글처럼 지원 없이 시작해야되다보니 배우자도 부부공무원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계속적인 만남에 고민이 되네요 여친도 내년이면 33이라...;;
주변에 저처럼 경제사정 비슷한 동료들도 다 공무원 커플. 공무원 부부 이다보니
둘이 모아서 가늘고 길게가겠다 육아휴직 번갈아가며 쓰겠다 디딤대출로 집구해보겠다 이러는데 이제 이런거 해당사항 없을거같고
배우자감으로 같은 공무원이였으면 생각을 하고있었던거같습니다 차라리 제가 여유라도 있었음 상관없을텐데
밑에 다른익명글 분도 저랑 비슷한 사정이신것같은데 결혼 준비 공무원 커플이라고 하시던데 내심 부럽네요 이런걸로 만남을 고민중인게 최대 고민이네요... 현실속에 마음을 정리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같은 고민이나 같은 상황이신분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 
등록안내
등록안내
[* 익명1 *]
[* 익명9 *] / 이런 글 올리는것 자체가 마음은 이미 떠낫고, 헤어지고 싶은데, 결단력이 없으니 확실히좀 말해달라는거임
[* 익명12 *] / 비슷한 상황에서 결혼했습니다. 하지마세요. 예상은 늘 맞습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결혼은 현...
[* 익명16 *] / 트로피여친은 능력남이 일안하고 가정주부만 해도 될 이쁜여자 찾는거고, 이건 맞벌이할 여자 찾는거라 완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