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의 장례식에 현여친이 못가게 합니다.222
- [* 익명 *]
- 등록일 2022-06-15 22:53
- 조회수 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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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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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8 *]
아무리 "인간만사 새옹지마"라지만, 아무리 속좁은 밴댕이 소갈딱지같은 인간이라도, 아무리 모지리같은 여자일지라도 "전여친 장례식장에 가면 헤어지겠다?"
현 여자친구 본인에게는 세상의 모든 악운이 비켜간다고 생각하는건가? 모지리! 하긴 이 우주의 모든 별에서 거부당했으니 올곳이 지구밖에 없었겠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우주 최하급의 폐급 영혼에 불가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전여친이 자신이 백혈병이라고 제발 헤어져 달라고 말했을 때, 그 심정은 어떠했을까?
현 여친이 이 모지리 지지리궁상 폐급 영혼은 자신에게 백혈병이 왔다면 남자친구에게 헤어져 달라고 했을까? 끝까지 자신을 돌봐달라고 했을까?
남자친구야!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지금의 현 여친은 그냥 블랙홀이다.
이 온 우주가 외면하는 폐급 영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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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4 *]
나중에 납골당이던 묘던 한번 가는게 현명하다 보네요.
산사람이 과거에 그것도 돌아가신분에 엮여있는 모습보면 저라도 좀 아니다 싶을듯합니다 마음은 백번 공감하나 저라면 안가고 따로 개인적으로 한번 과거를 정리할겸 찾아갈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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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4 *]
과거라고하지만 과거가 현재에 급격히 다가온 셈이지요.
그것도 끝맺음을 위한 현재로 나타난 상황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이후로도 얽매여있으면 아니다 싶을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만, 이정도의 과거와의 정리, 마지막 가는길 인사 조차 허락하지 못한다는게 더 아니다 싶은 듯 합니다.
물론 이해해줘야하는게 당연한 것도 아니라지만, 이렇게까지 이해못해주는 것도 당연한것이라고 보기도 그렇습니다. 양측이 서운할 수 있는 일임은 분명하나 각자만 생각할일이라기보단 서로가 이해해주고 서로가 배려해주고 믿음을 줘야하는 일 아닐까요.
그래서 사실 이상적이고 현명한 상황은 현여자친구쪽은 한편으론 서운하더라도 이해해주고 이 남자를 믿고 보내주고, 남자쪽은 현 여친에게 믿음을 주고 양해를 구하며 달래준 뒤 미련없도록 잘 보내주고서 현 여친에게 그런 큰 이해를 해준 것에 감사하며 정말 앞으로도 세상 없을만큼 더 잘해주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한쪽이 이해해주지 못하겠다며 가기만해봐라, 결별이다 선언한 이 순간 (물론 이해를 얼마나 잘 구하고 잘 달래주었는지는 또다른 문제겠지만 이렇든 저렇든) 서로간에 균열이 일어난것이고,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헤쳐나가기보단 이 일을 빌미삼아 수없이 많은 다툼과 의심, 서운함이 난무할 일만 남았다 여겨지는것은 저 뿐인걸까요. 안간다고해도 이젠 더이상 그 균열은 메꿔지지 않을것만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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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12년동안 인연이였으면 마지막 인사 정도는 하는게...
[* 비회원 *] / 저라면 장례식 가고 현 여친이랑 헤어지겠습니다.
[* 익명7 *] / 저는 헤어질거 각오하고 갑니다.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해요
[* 익명8 *] / 장례식 가고 헤어집니다. 제 상식에서는 제 정신이 아닌사람 같습니다..
[* 비회원 *] / 와이프가 가지 말라면 안 가겠는데 현 여친 겨우 1년 됐다면서요. 하는거 보니 정 떨어지네요. 그냥 다녀오...
[* 익명11 *] /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다녀 오세요
[* 익명13 *] / 미친년이 저걸 못가게하네 무조건 갑니다
[* 익명18 *] / 가야죠....헤어진것도 마음아픈데 님 힘들까봐 잊고살라고 헤어져달라고 했던건데 장례식에 안 온다고 생각...
[* 익명60 *] / 죽은전여친과 글쓴이님은 가슴아픈사랑이야기 주인공이고 현여친은 들러리네요. 기분 좋을턱이 없죠 걍 가고 현...
[* 익명64 *] / 그런여자랑 사느니 죽는게 나을지도
[* 익명72 *] / 전여친이 마지막 선물하고 가는듯. 현여친과 결혼하면 님이 얼마나 힘들가를 알아서 마직막으로 돕는 것임.
[* 익명100 *] / 현재에 충실해라ㅡ말을 말고 갔다오던가 이건 뭐 현 여친한테 10년넘게 사귀고 사랑했지만 병으로 헤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