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보다 상명대가 일을 잘 할수도 있나여?154
- [* 비회원 *]
- 등록일 2022-06-09 18:38
- 조회수 1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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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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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2 *]
일머리와 공부머리는 크게 다르진 않고, 상명대가 튿이한 케이스. 진리의 케바케인듯
대기업에서 많은사람들 보시면 사람뽑을때 왜 학벌 따지는지 이해하실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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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2 *]
케바케이긴 하더라구요.
주어진 일만 달달달 다 외우는 걸 잘해서 학벌이 좋은 사람이 있고, 진짜 암기 뿐 아니라 창의력, 사고력도 좋은데 학벌 좋은 사람도 있구요. 반면에 집안 사정 때문이라던가, 다른 특별한 사유가 있었던가.. 머리 좋아도 공부 여건이 안되었던 애들도 있어서 학벌대비 일머리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저희 회사 이사님이 서울대 출신인데 일 못해서 사장한테 엄청 구박 받습니다. 같이 일해보면 진짜 사람이 좀 답답하구요. 반면에 지방대 출신 이사님은 젊은 나이에 계속 성과내시면서 초고속 승진하셨고, 인성까지 좋습니다. 자기 분야 아닌 것 까지 모르는게 없고, 도움 요청하면 자기 일 밀리더라도 다 도와줍니다. 그리고선 본인 일 야근하심. 느껴지는게 학벌이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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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대가리가 필요한 직장에서도 일머리랑 학벌의 상관관계가 없는 경우도 많아요.
일하다 보면 100점짜리 결과 보다도 70점 짜리지만 적절한 시점에 결론을 도출해야 하는경우도 많고(이런 경우는 순발력)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내에서의 소통 (예를들어 팀장이 열심히 설명했는데 알아들었다고 하고는 나중에 보면 딴짓하고 있거나,, 같이 회의했는데도 혼자 다르게 이해하는경우, 똥고집으로 시간 까먹는경우 등)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런 경우에 학벌이 좋아도 눈치가 없거나 또는 개인의 주장이 너무 강한 경우 일시키기 힘들어요. 이런것도 일머리에 포함되지 않나요? 그리고 좋은 대학 다녔다고 전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는건 또 아니거든요. 전공분야의 실력도 대학학벌보다는 개인의 성적 또는 성취가 중요한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예를들어 상위대학은 아니어도 교수와 랩실에서 많은 과제를 수행해본 학생이 당연히 더 일을 잘할 것 같은데요. 문과쪽은 어떤지 모르나 이과는 분명 일머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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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6 *]
님 주위의 쓰게기 같은 상황을 '현실'이라고 일반화 하면 안되죠
'현실' 이라는건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현실이라고 칭해야 하는 겁니다. 어디 가끔 예외적으로 나타나는 님 주변에서만 있는 상황들 말구요
한국에서 일 제일 잘하는 사람만 뽑고 일 제일 잘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판검사, 대형로펌, 한국은행, 기재부, 대형회계법인, 대학교수 싹다 스카이 출신95% 로 채워져 있는데 어딜 학벌이랑 일능력이랑 상관없다는 개소리를 그렇게 당당하게 하시는지? 용기는 참 가상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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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0 *]
전혀 다르진 않죠. 예를 들어 업무자동화를 하려면 수학적 사고가 매우 중요한데, 학창 시절에 못하던 걸 직장 다니면서 잘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물론 일머리는 사람따라 다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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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0 *]
전혀 다른 영역이 아니란다.
어디 단순 영업이나 사무직만 보다 온듯. 엔지니어는 말할것도 없고 기술영업을 하더라도 세부적인 기술 이해력이 있어야 가능한거임. 서울대 출신과 지잡대 출신 대화하다보면 그 이해력 차이가 확연히 나타남.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런댓에 추천은 지잡 출신들 정신승리 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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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6 *]
인서울도 못간 사람들 꼭 이런말 하더라
왜냐? 진짜 서울대, 아니 연고대랑도 동일선상에서 일해 본 경험이 전무하니까 어디서 인생망한 서울대 1~2명 얘기 줏어듣고선 서울대 별거 없네 ㅇㅈㄹ ㅋㅋ 걔들이랑 동일선상에서 일해본 사람들 (서성한중경외시 중 취업 잘한 케이스) 중에 학벌이 능력이랑 관계없다는 개소리 하는 인간 1%도 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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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4 *]
일머리 능률없는애들도수두룩한데... 예를들어 자기고집이강해서 빠르게처리해야만하는일을 두번세번검토해서 세월아네월아하는경우에
이걸꼼꼼하고 세심한걸로만치부해야할까요?아니면 일머리없는걸로봐야할까요?
나는 별로같이일하고싶지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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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일머리라는걸 좀더 넓게 볼 필요가 있죠 사회생활에서의 일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복잡합니다 답안지만 제출한다고 끝나는것이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과거환경, 성격, 성향이 다르고 추구하는것이 다르기 때문에, 학벌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행동이 건설적이라거나 고용주가 원하는 방향으로 일을 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학벌이 좋더라도 "저놈이랑은 같이일하기 ㅈ나게 싫다..." 그런 사람이 주위에 분명히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사람을 쥐어짜 들들 볶는다거나, 화법이 이상해서 의사소통이 힘들다거나, 본인 손해볼것같으면 남한테 뒤집어씌우는 등 이상한 처세술을 가졌다거나... 그런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걸까요? 본인 기준에서는 정말 잘하는것이겠지만 조직이나 동료, 고용주입장에서는 해를끼치는거죠
이런 유형은 말단이나 엔지니어같은 직책에서는 비교적 문제가 덜하지만, 관리직으로 올라가면서 문제가 됩니다 지능은 높은데, 성향이나 성격이 이상하거나 지향하는 바가 보편적이지 못하고 엉터리인거죠 자기딴에는 최선을 다한답시고 노력하는 것이겠지만 그 결과로 직원들이 못견뎌 퇴사하게 만든다던지, 쓸데없는 논쟁거리나 갈등을 유발하는 등 생산성을 저해합니다 사기꾼도 그렇지 않습니까? 머리는 좋은데 그머리로 공금 해쳐먹고 튀면 이걸 일 잘한다고 볼수는 없잖아요?
지능이 높다는건 평균적으로 봤을때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런의미에서 일머리와 전혀 무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학벌과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수많은 문제가 있고 수많은 해결법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수많은 유형의 사람이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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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상관관계가 없기때문에 언급하는겁니다 통계적인 시각에서 학벌이 좋은 지능이 높고 성실한 사람에게 탁월한 업무능력을 기대할수있단것에 물론 동의하지만, 학벌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그 외적인 부분들도 업무능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게 제 주장이에요
고용주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당연히 학벌좋은 사람을 선호하겠지만 학벌이 좋은 "이 사람" 개인이, 내가 시키는 일을 나와 동일한 시각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잘 할수 있을지는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러니 대기업에서 공채모집할때 지능지수나 학벌만을 보고 채용하지 않고 이력서와 자소서를 보고, 인성검사도 하고 마지막으로 면접까지 하는거겠죠? 학벌 외적인 부분도 업무에 큰 영향을 끼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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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제가 우물안 개구리일수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실무위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직종이라서 그럴지도요
이력서 들어오는것들 중에서 가끔 정말 이상한 것들이 가끔 들어옵니다 명문대 학석사를 타이틀로 달고있는데 포트폴리오 이력서내용을 보면 학부는 졸업한게 맞나 싶을정도의 수준이라던지... 프로젝트 내역이랍시고 아무내용없이 커맨드창 스샷을 붙여넣질않나 재직중인 회사 내부 중요문건을 본인 포트폴리오에 써내는 사람도 있었고요 평범한 대학이라면 잊혀졌을 일인데 지원자가 명문대 출신이라서 유독 기억에 남았을지도요
재직자중에 명문대 나오신 분들 대부분 일을 잘 하십니다 근데 또 명문대가 아닌 분들중에도 성과 좋은 분들 많고요 위에 같이일하기 싫다는 사람은 사실 제 부서장입니다 학석 연대나왔고 이전경력도 다 유명 대기업에서 근무했는데, 수학문제 푸는것보면 머리는 삥글삥글 잘 돌지만 성향자체가 빨리빨리 대충대충에, 방향성이 남들과 너무 다르고 체계를 자꾸 깨부수는 등, 일을 너무 못합니다 정말... 남들이 두세번 더 고쳐야해요 타부서에서도 그사람 일 이상하게한다고 다 알고있는데 본인만 이상한줄 모르더군요 그양반때문에 일 못하겠다고 그만둔 사람이 몇명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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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그니까 단순 일머리가 뭐냐는거에요 일머리가 사전에 등재된 용어도 아니고 학술적으로 다뤄진 내용도 없고 다 정의하는 바가 다른데 저더러 일머리 일머리 외치면 말이 통하나요?
위에 어떤분처럼 일머리는 머리로 일하는 분야만 논해야 하는 개념일까요? 눈치가 빠른것을 의미할까요? 적응력이 남다른것을 의미할까요? 수리적 능력을 의미할까요? 암기력? 새로운 업무가 하달되었을때 해결을 위한 직관력? 두루 넓게 쓸수있는 적성? 아니면 학창시절부터 누적된 문제해결 요령일까요? 개인의 생산성을 의미할까요? 위에서 어디까지가 일머리에 해당될까요? 빠진 것은 없을까요? 넓게봐서 집단단위 생산성까지 들먹인 제가 틀린겁니까? 일머리라는것의 평가 기준은 대체 뭘까요? 의미없는 논쟁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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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일머리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니 논쟁의 의미가 없다는데
학벌컴플렉스를 거론하시는건 좀 황당하네요
최소한 본인이 생각하는 일머리라는 개념의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던지요 말씀하시는걸 보면 아주 이상한분같진 않은데 본인께서 생각하는 일머리란 이러하니 그렇게 생각한다 말씀하신들 딱히 제가 수긍 못할것도 아닐것같은데요...
본인이 생각해도 수준떨어지는 답변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라면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논쟁을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며 일축 가능하겠죠 불쾌한 분을 만나서 기분이 정말 나쁘네요
위에 댓글 지금봤는데 마케팅이나 신사업개척 등의 업무는 다를수 있으나 메뉴얼이 있는 업무는 학벌이 더 큰 영향을 끼친다 하신 부분요 그정도만 말씀하셨어도 됐지 싶습니다 저는 직종자체가 새로운것을 만드는 일들이라 메뉴얼로 체계가 잘 마련된 사무직은 잘 와닿지 않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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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5 *]
학벌를 터부시하는게 이상합니다.
남들 놀때 성실하게 학업에 매진해서 그 노력에 대한 대가로 얻은 결과 입니다.
뭐 남들이 학벌주의를 욕하니 덩달아 욕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내주위에 학벌좋은 사람이 본인 기준에 못미친다고 한들 그게 그사람 학벌을 무시할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하죠. 다른 성격이나 요인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내주위 학벌좋은 사람이 성과도 좋아서 역시 학벌이 중요하구라라고 결론 내리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주변 사례를 가지고 판단하는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어요. 그래서 다수의 표본으로 통계를 내는거죠. 본인이 주장하고 싶으시면 본인 회사에 학벌과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장기적인 평가라도 해보시고 평가하시든지요.
하지만 반대사례에 대한 연구는 이미 존재하죠. 학벌과 업무성과에 대한 연구사례
노력에 대한 결과, 학벌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사내 임원진 자녀의 부정채용이나 노력으로 얻지 않은 부당한 이득에 대한 비판이 더 가치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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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0 *]
학벌을 터부시하는게 이상한행동이다?
당연히 동의해요 저는 터부시한적이 없거든요... 내용 보면 아시다시피 학벌이나 노력에대해서 깎아내리지 않았습니다 학벌만능주의를 비난하긴 했지만 그건 "만능" 주의지 않습니까... 대체 왜 저를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이고 학벌혐오자 정도로 맘대로 규정짓고 몰아가시는지요? 저또한 사회에서 학벌로 인한 이점을 입으며 살아가는 입장인데, 왜 스스로의 노력을 폄하하겠습니까?
사원급의 메뉴얼이 있는 일을 시키는 등 머리를 쓰는 일이면서 예외적상황이 비교적 통제되어 있는 환경에서 일을 시키면 통계적으로 당연히 지능높고 성실한 사람이 생산성이 높겠죠 그게 님이 제시한 일머리의 정의라면 누가 그걸 반박하겠어요? 당연한것을요...
제 주위에 있는 편협한 사례를 말씀드렸는데 그걸로는 학벌과 일머리간의 상관관계를 당연히 반박할수 없죠... 그러나 대기업 채용프로세스나 특이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학벌이 "만능"이 아니라는걸 증명할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또한 그 사례들이, 제가 주장하는 "학벌 외의 요소들도 일머리에(저는 일머리=집단생산성이라 생각하므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례이기에 말씀드린 거고요
일머리에 대한 정의가 모호해서 빚어진 논쟁이라고 생각되어 님의 의견에 동의한다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다른 소리만 하시니... 님과의 대화는 더이상 진전이 없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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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8 *] / 고졸 지잡들 추천수 올라가는거보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