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사고친 배우자 한번 더 믿어 달라고 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16
- [* 익명 *]
- 등록일 2022-04-21 16:21
- 조회수 1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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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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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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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
주식으로 망하는 전형적인 테크가 주식으로 잃은 돈 주식으로 복구하자입니다.
1억 5천이 3천됐으면 그걸 복구하려면 수익률이 400%가 나와야됩니다. 우량주 제대로 예측해서 한 십년 장투하면 모를까 단기적 투자로 400%수익률은 워렌버핏도 못 냅니다. 그러면 결국 급등주니 작전주니 비상장주니 도박에 가까운 주식에 돈 몰빵하고 기도메타로 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그중 99%는 그돈마저 날리고요. 님 남편이 남은 1프로에 해당할수 있을지는 뭐...로또당첨보다야 가능성이 높으니 뭐라고 말은 안하겠으나 거기다 자존심까지 세면 글세요...본인만의 확신에 사로잡혀 손절타이밍도 못잡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서 결국 좋은 결과 나올 가능성은 정말 낮겠죠. 그냥 남은 3천도 포기하시는게 맘편하실거고 이혼하실게 아니라면, 그것마저 날리면 앞으로 주식투자는 하지 않도록 못박으시고 절대 추가대출은 내지 못하게 하세요. 대출받아 주식하다 걸리면 바로 이혼하신다 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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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1. 공모주 청약 호황일때 돈 좀 벌고 우량주 위주로 쏠쏠하게 벌면 추가금액 투입해서 점점 욕심과 마음이 급해짐 2. 매매하다가 맘에 안드는거 약간 손절하고 그 금액 메꾸려고 급등주 찾음 3. 급등주에서 항상 고점에 처물리고 두자릿수 마이너스수익률로 손절함 4. 점점 마이너스 금액이 커짐 (이때 속이 타들어감.. 미침) 5.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릿속이 패닉상태이나 계속 급등주 찾으며 원금 복구를 하려고 함 (와이프한테는 걱정하지말라고 함) 6. 매수한 종목 네이버 종목 토론실 하루종일 보면서 심리가 불안정하고 한숨 자주 쉬게 됨 7. 마음을 다잡고 우량주로 매수하나, 이내 처물리고 상승폭이 답답함 8. 결국 다시 급등주가서 쳐물리나, 항상 팔면 날아가는걸 경험했기에,, 이번에는 존버하다가 손실폭이 점점 더 커짐 (자포자기 상태) 9. 아내한테 이실직고하거나 들키게됨. 이떈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됨
지금 주식장 안좋고 앞으로도 안좋을 겁니다. 풀린 유동성으로 실물자산시장이 올랐는데 그 돈을 크게 거둬들인다고 하잖아요. 금리 인상이 성장주한테는 치명적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0.5%죠 ? 4프로 이상 오를겁니다. 금리인상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습니다. 성장주 위주로 이루어진 주식시장이 좋을 수가 없어요. 중간중간 데드캣바운스같은 반등은 있겠지만요. 앞으로 몇년간 안좋을겁니다. 남편분 잘 설득하시고, 그냥 그 돈이라도 보전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스트레스받으며 피땀흘려 번 돈이잖아요.
-깡통 2번 차본 주식 7년차 차트마스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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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장 무지 안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