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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입니다.
1. 5인 가족 임대아파트 거주했었음
2. 집에 빨간딱지(압류) 붙은 적 있음
3. 돈 없어서 급식실 봉사하면서 밥 먹음 (트라우마임)
4. 가족끼리 여행 추억 없음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음, 어릴 땐 불행하다는 생각 한 적 없음)
5. 아빠가 집안일, 청소, 장보기, 요리 단 한 번도 한 적 없음 (다들 이렇게 사는 줄 알았음)
둘이 합쳐서 약 4000만 원으로 결혼했고, 임대아파트에서 시작했습니다...
(학자금 대출이 1700만원 있었으니 순자산은 2300만원이네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임대아파트가 개꿀이라고 생각했습니다..(혼인신고도 안하고 4년 거주 할 생각이었습니다)
13평인데 애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 많이 했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 만나는 귀인이 있다고 처형(와이프 언니)이 부동산 촉이 좋으셨는지..
처형 권유?대로 1주택 1분양권 완전 영끌(퇴직금 땡기고, 마통 뚫음)로 셋팅했는데 2년 동안 가치 상승으로 현재 추정 순자산 5.5억입니다...(비과세 가능)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2년 동안 로또 당첨된 기분 많이 들었습니다.)
제 자산도 오르고 연봉도 지속적으로 오르니 (올해 부부 합산 연봉 1.1억, 세후 800만 원 수준)
애는 유치원생 한 명 키웁니다. (한 명으로 끝)
애기 옷이나 신발 이런 것들은 고민 안 하고 사는 것 가습니다.
문제는 제가 기억력이 좀 좋습니다..
지금 제가 자식을 키우면 키울수록 제가 어릴 때 돈 없어서 힘들었던 기억들..
너무 많이 생각나고 부모에게 가스 라이팅? 당한 거 같고..하아.
요즘 제 부모 원망이 너무 많이 되고..애기 사진도 보내주기 싫고 찾아뵙기도 싫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일하면서 과거 불행?한 생각만 들고 멘탈 극복이 잘 안 됩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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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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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잘 사실거에요
비디오 틀지말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을 많이하더라도 그들의 삶은 나아지기 어렵고, 나는 원망을 멈출 없을거에요.
그냥 생각을 안하면 됩니다...
생각이 났다면 떨칠수 있게 몸을 쓴다던지(운동, 여행, 취미 등등) 계속 다른 활동을 해야합니다.
과거의 기억인 비디오를 계속 틀면(생각하면) 극복이 되지 않아요.. 지나간 과거는 바꿀수 없음을 본인도 인정하시고, 가꾸고 계신 앞으로의 가족과 행복할 수 있도록 비디오를 틀지 않길 바랍니다..
과거는 덥고 현재의 가족에 충실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