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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반지하 전세집 얻는데 다 써버려서
사실상 무일푼입니다. 모은 재산이 없어요....
연애는 슬슬 현실이 보이고, 여자들 눈이 얼마나 높은지 잘 아니까 결혼이고 뭐고 꿈도 못꾸고
요새 재테크 안하면 바보라길래 나름 투자랍시고 한건 -20% 찍고 멸망했습니다...
그래도 70만원 밖에 안날린게 위안이랄까요??
회사 상사분이 ETF 추천해서 그런데다가 넣어보긴 할건데 이것도 앞으로 세계 정세 보면 불안하긴 매한가지죠...
통장보면 400만원 있고 이제 3년차 3월달 연봉협상 후 4200에 매달 180 ~ 200씩 저축 결심했는데
(이전에는 3400 에 100만원 저축)
솔직히 언제 돈모을지 너무 까마득해서 앞으로의 미래가 두렵고 괴롭습니다...
부모님 연세가 65인데, 부모님도 일용직 일 안하면 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모아둔 재산이 없고
어디 아프다 할때마다 가슴이 덜컥덜컥 내려 앉아요...
부모님 타고 다니는 차도 같이 늙는지 점점 고장나는데 고치지도 못하고
하루하루가 답답해요. 로또라도 맞으면 희망이라도 보일텐데 뜬구름 잡는 겪이죠.
뭘 해야 빠르게 돈을 모을까요.... 다행이 빛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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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