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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헤어진 여친
여친은 당시 취준생이었는데
취업 스트레스를 저한테 푸는거같고 점점 취준이 길어질수록 예민해지다가 싸우는 일이 잦아지면서 서로 지쳤으니 그만 만나자고 얘기가나왔고
합의하에 이별후 2주정도 뒤에 전여친이 연락이왔는데 지친것도 그렇고 그때 당시엔 연애도 하기싫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마음 약해질까봐 대답도 안듣고 올차단을 했고
그러다 문득 연말에 생각나서 카톡 프사를 봤는데 기본프사로 바꼈더라구요.
송금표시 없는거보니 맞차단은 아닌것같고 여튼 고민끝에 연락을 안했고
연애 한동안 쉬다가 지금 두달째 만나는 사내연애 여친이 있는데
전여친이 어제 뜬금없이 잘지내냐며 카톡이 왔습니다.
여친이랑 데이트중이었는데 이름만 보고 황급히 폰을 닫았다가
내용을 읽어보니 자기 이번에 ㅇㅇ에 합격했다 너생각하면서 연락하고싶은거 참고 참아서 합격하고 연락하려고 1년간 독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공부했었다 고맙다 괜찮으면 밥한끼 하고싶다 이번에는 꼭 답장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왔는데
여자친구있다고 솔직하게 밝히고 성의만 받겠다고하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톡내용을보니 일년간 기다렸다해서 싱숭생숭한데 고민이드는건 잔정이 남았단거겠죠
제 프사가 누가봐도 여친이 찍어준 전신샷이라 눈치가 빠른 애라 여친 생긴거 알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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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익명7 *] / 기프티콘 달라구하세여
[* 비회원 *] / 고마운 건 고마운 거라도, 실제로 만나서 밥 먹는 건 현 여친에 대한 예의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냥 현여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