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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업도 잘 안되고 코로나에 매출도 떨어져서 스트레스인데
일 끝내고 집에 오면 뭔가 좀 씻고 아이와 놀면서
힐링을 하고 싶은대 그게 안됩니다..
밥 먹고 나면 설거지 해야하고 아이랑 놀아주다
씻고 음쓰버리거나 분리수거 아니면 하려고 맘먹었던 집안일
(청소기 분리청소등과 같은 집안일..)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는건 자꾸만 미루기만하는
아내의 습관 때문입니다.
무슨 애들도 아닌데 거실에 양말 한켤레. 안방에 한켤레
옷 입은것도 식탁의자에 한두개. 소파위에 한두개
외투도 입은거 소파위에 하나..
하 뭐랄까 그 방송에서 보는 방정리 안하는 사춘기딸을 보는 느낌?
진짜 뒤치닥거리 하는것도 한계가 오네요.
아이가 어지럽히는것도 안치우고 폰게임만 하는것도 꼴보기 싫고
내일 1박2일로 바람 쐬러 가자고 해서 아침에 출발하는데
미리 좀 아이짐. 챙겨두면 좋겟는데 꼭 당일 아침에 준비하다가
출발하고 나면 아! 그거 안챙겻다.. 이런 소리 하고 있습니다.
진짜 회사 동료로 본다면 프로젝트 말미에 겁내 몰아서 하는데 엉성해서 욕먹는 타입 같아요.
그렇다고 무엇 하나에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외모가 이쁘고 몸매 좋은것도 1.2년이지 집에서만 살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젠 짜증나서 개인용돈도 끊어버리고 생활비만 카드로 쓰는데
그래도 일해보려고 나갈 생각을 안하네요.
거창한거 안바라고 그냥 하루 2-3시간 카페알바라도 해봤으면 하는게 소원입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식에겐 게으른건 안된다.
성실해야 하고 책임감있어야 한다
입버릇처럼 나오게 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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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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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들 그렇기 살더라구요...... 완벽한 와이프는 존재하지 않더라구요...... 기대치를 좀 낮춰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피곤하시겠지만 장점을 찾아서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하루 7시간을 혼자 집에서 보내는데 반찬도 없고.. 청소고 뭔가 항상 부족하니 제가 또 하게 되네요.
하아 새벽에 비도오고 참 슬픔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