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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유튜버 부읽남인가의 '절대로 전세살지 마라' 틀어놓고 같이 한 번 보세요. 내가 하고픈 말을 이 사람이 하고 있다면서.
대출 받기 싫다는 사람이 왜 집주인 대출금을 대신 내주고 있느냐, 20년 전 새우깡과 지금 새우깡 가격이 왜 이렇게 차이 나느냐, 앞으로 새우깡 값이 오르겠냐 내리겠냐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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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저희도 신혼집을 서울에 전세로 살았는데 재개발지역이였고 이미 이주중인 지역이였어서 저희 뒤로 다른사람이 이사올 상황이 아니였어요. 다 알고 들어간거였고 집주인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니 2년 살고 나오면서 보증금 시기맞춰서 잘 챙겨주겠다했는데 믿은 저희가 병신이였죠.
미리 3개월전 곧 집 알아본다고 통화까지하고 미리 말만해주면 보증금 문제없이 준다고 해놓고는 막상 마음에 드는 집 찾아서 계약 직전에 혹시나해서 집주인한테 전화했더니 자기가 언제 바로 준다고 했냐고 하는바람에 결국 계약도 못하고..
정말 전세는 사는게 아니구나 절절히 느껴서 경기도 신도시에 아파트 분양권사서 이사했었습니다.
저희도 대출 받으면 큰일나는줄알고 전세대출도 최소로 받았었고 아파트 대출때도 마찬가지여서 최소로 대출 받았었습니다.
근데 한번 이사를 해보니 이사병이 도져서 2년만에 다른 지역으로 또 이사를 했었는데요.
당연히 그사이에 시세차익 봤었구요. 이때 느꼈죠. 아파트 담보대출 20년 30년 해봤자 그집에서 20년 30년 살면서 대출금 갚는게 아니구나. 어차피 다른집으로 이사가면서 새로운 대출하면서 털고 가는구나.
운이 좋았는지 이사하고나면 계속 집값은 오르더라구요.
대출이자 몇프로 올라봤자 집값 오르는거에 비하면 새발에 피라 이사할때 대출은 풀로 받아야되는걸 깨달았습니다.
저희는 사정상 이런걸 조언해줄수 있는 부모님이나 멘토가 없었어서 경험해보전에는 저희가 아는만큼만 보았고 아는만큼만 실천했었거든요.
사실 저희처럼 어떤 계기가 생기지 않는 이상 나이 먹을만큼 먹은 성인이 자기생각을 바꾸긴 쉽지 않을겁니다.
주변에 남편이 평소 롤모델로 생각할만한 지인은 없나요? 아내분이 설득하기 어렵다면 지인 도움을 좀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이 있죠. 남편몰래 질러보시는것도 방법중에 하나구요(근데 이건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참고만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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