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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원래 돈돈돈 돈에 집착하긴햇었는데..
정년 1년 남기고 갑자기 회사못다니겠다고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무섭다 하여서 퇴직을 햇어요. 그런데 회사만 안다니면 살거 같다더니 그만두고 나니 우울증와서 죽고 싶다 살아서 뭐하냐 돈이 없다 이런소리만 하세요. 그런데 실제로 돈이 없는건 아니에요.. 아파트있고 현금도 쫌있고 땅도 쫌 있으시고 연금도 달달이 250넘게 나와요..이돈으로 충분히 생활가능한데.. 말을 듣지 않고 유투브로 부정적인 동영상만 보고 맨날 건강보험료 얼마 나오는지본거 또보고 해요.
불키는게 전기아까워서 깜깜해져도 불도 안키고 있고.. 화장실 물쓰는거도 아까워서 공원화장실가서 볼일을 보세요..요즘에는 머리도 감을려고 해서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고집불통이에요. 가족들이 볼때는 강박증 정신이상 같은데.. 약을 먹자그러면 나 환자 아니다. 절대 병원에 안가요. 병원비도 아까워서 그런듯도 싶어요.
사랑니가 마니 흔들리는게 있는데 치과가서 뽑으면 만원도 안될텐데...계속 말만하고 얼마냐 물어보고 지금 한달째 안가고 있어요..
본인이 그만두고서 다시 일을하고 싶어하는데 이력서넣고 면접보면 아무도 안뽑아준다고 우울해해요. 저같아도 안뽑을거같아요..
어떻게하죠?병원에 데려가서 약을 드셔야할거 같은데 대리처방도 안되고 본인은 고집불통이고 식구들 다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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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우울증을 쉽게 이야기하시는데 본인과 식구생각과 다르다고 우울증아닙니다.
그냥 사고만 안치시면 하시는데로 지켜만보세요.
본인사고방식에 타인을 대입하지마시길...
사랑니는 나이두 있으시니까 나두면 저절로 빠집니다.
우울증이 아니어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셧으면 좋깄어요..
진실로 병원진찰 원하시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일반 건강검진을 받도록하시는데
현재의 본인이 생각하시는 증상을 아주 무지 간단하게 메모해서 접수단계에서 의사에게 전달하게 하면
의사가 판단할겁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되서 아버님이 아시면 대형사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