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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혼자 있을때 먹고 쓰는건 저렴한거 찾으면서
남이랑 같이 먹고 사는건 비싼것만 찾게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처음에는 동료 만들려고 사람들이랑 몇번 밥도 먹고 그랬는데
다니는 식당 밥 가격이 무슨 9천원, 1만 2천원 이런식이니 무슨 한끼 밥값만 한달에 20 ~ 30만원돈 나가는데
밥 먹으면 그놈의 투썸, 스타벅스에서 밥한끼 가격의 커피 또 사먹어야하지
결국 부담되서 한달만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니 그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가 없습니다.
회사 앞 구내식당 가격이 5천원 밖에 안하고 고기도 잘나오는데 그런밥은 맛이 없고,
꼭 깔끔한 식당에서 한그릇에 9천원 하며 쥐방울 만한 공깃밥 주는 미역국은 맛있고,
영세 커피 전문점 2,500원 하는 아메리카노는 싸구려 맛이 나서 못마시겠고,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아주 깊고 풍미가 있어서 맛있고,
이게 음식맛을 몰라서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건지.... 사람들이랑 뭐 먹으러 다니면 피곤해요
나는 김밥천국에서 파는 6천원짜리 돈가스가 제일 맛잇고, 시장 빵집에서 파는 500원짜리 도너츠가 제일 맛있고,
커피는 회사 탕비실 아메리카노 머신이나 스벅 커피나 다를게 없는데
그런거 같이 먹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다들 비싼것만 찾지 왜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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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에요
저거 자존감 떨어지는 사람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