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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백수 생활중
여기저기 이력서를 막 넣었어요
그중에는 내 스팩에 비해 별로인곳,
적당한곳들도 있지만
에이 모르것다 일단 넣어나 보자 심정으로
좀 과분한곳도 몇군데 넣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 과분한 곳들중
한곳에서 연락이 왔고
설마 내가 뽑히겠어?
그냥 회사 구경이나 한번 해보고 오지 뭐
그런 심정으로 면접을 봤는데 합격 연락이
왔네요
기분 좋아야 하는데
잉? 나를 ? 왜?
출근했더니 "아 실수 미안~" 하는거 아냐?
별 걱정이 다 드네 ㅠㅠ
정말 인사실수가 아닌가 싶을 정도거든요
예를 들면 고졸 스팩이 삼성sds 총괄실 합격한 정도 ?
내 스펙으로는 이쪽 업계 10위 이하 지원스펙인데
지금 이곳은 업계2위이고 1위와 별 차이가 없어요
이쯤이면 그냥 미리 알아서 짜지는게 좋을지
일단 출근해서 비벼봐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 생활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출근해서 근무를 할때 다들 뒤에서
"쟤가 그ㅇㅇ이야? ㅋㅋㅋ"
"쟤 스펙 들었어? 어떻게 저런애가
들어오냐 우리회사 망할래나보다"
이러면서
수근거리지나 않을지 진짜 뭔일인지 모르겠네요ㅠㅠ
일단 출근은 해보겠지만
좋게 생각하면 행운이고
안좋게 생각 하면 분명 뭔가 오류가 있는걸텐데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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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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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익명3 *] / 업계2위 회사이면 인사팀도 구멍가게는 아닐거에요~ 자신있게 출근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익명5 *] / 스펙 1,2등 뽑는게 아니라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거니깐 기죽을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