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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먼저 쓴 글 저에게 보여줬고
저도 어제 오늘 쓴 글 와이프 보여줬습니다.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고 부끄럽지만
결론적으론 잘했다 싶습니다.
와이프가 게임하는거 자체는 지지해주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하는것도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콘솔게임 같이 하기도 하고 옆에서 구경하기도 하구요.
게임이 나쁘다 아니다보다는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었습니다.
몇 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헤드폰 끼고 얘기하는것,
그 모습 때문에 mmorpg 같은 중독성 있는 게임을 하는것 아닌가
그럼 가족들에게 소홀해질까 염려가 있었던거구요.
소싯적에 와우를 좀 열심히 했었는데 그걸 와이프가 알기에
걱정하는것도 충분히 납득이 되어서;;
그 부분은 잘 설명 해주고 얘기도 잘 나눠서 오해는 풀었습니다.
추가로 답정너 아니냐, 게임 나쁜건데 애들 왜 보여주냐 하는 의견들도 많았는데요.
다만 제 개인적인 교육관으로는 제가 좋아해서 그런것도 물론 있겠지만
게임은 이제 그 나이대 어린이들에게 과자 같은것 아닐까 싶어요.
이가 썩을걸 알지만 절대 안사줄수는 없고,
최대한 불량식품은 못먹게 그리고 양치 잘 하게 교육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제가 하는 게임, 아이들 하는 게임, 같이 하는 게임 다 신경 쓰고 잘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댓글 남겨주신거보니 교육 생각해서 끊는 대단하신 분들도 계시고,
제가 좀 느슨하게 생각한 부분도 있는것 같구요.
앞으로는 조금 더 신경써서 게임 하기로 와이프랑 얘기 잘 끝냈습니다.
동조해주시는 분도 비판해주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되고
일일이 대댓 달지는 못했지만 남겨주신 모든 말씀 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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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4299.gif?v=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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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중독성 mmo보다 더하면 더했지 약하지 않아요 !
와이프가 처음 롤로 써서 그대로 뒀는데
롤토체스 하루에 서너판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