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하는 남편입니다. (2)147
- 슈비두루룹
- 등록일 2021-12-08 06:42
- 조회수 1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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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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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의파이터2020
길지도 않은 인생하고 싶은거 하고 사세요. 남편,아빠,자식으로 사는것도 좋지만 나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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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딸기
@멋진남자다 무조건 희생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만 생각하란 이야기도 아니고요.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본인만 가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피곤한데 힘든데 참고 아이들 봐야 한다(?) 그 뒷감당은 누구의 몫인가요.? 댓글들 보면 무조건 아빠니까 가장이니까 라는 댓글들 보이네요. 아빠니까 가장이니까 힘들어도 참고 이 악물고 버티는 겁니다. 아빠니까 가장이니까 라는 말은 그냥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까 아니면 내일 아니니까 하는 말로 들립니다.
모든 아빠 엄마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엄빠들은 가족이 우선시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신만의 여유를 찾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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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에한번만
참 맞는 말씀입니다. 나로 살아야죠
40후반 외벌이 가장이지만 아직도 "나"로 살고 싶은 마음은 불쑥 불쑥 듭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 가면 상황은 그렇지 못하더군요
경제적인것도 있지만 정서적인 부분 때문에 하고 싶은거 못하는 부모가 많은거 같습니다.
오롯이 나를 희생해서 가족을 챙기는것도
나만을 위해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것도
둘다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본문 글쓴 님께도 바람의파이터 님께도 응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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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뭐 당연히 누군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적당한 여가활동은 나쁠 이유가 없죠 남자든 여자든 한 번씩 감정쓰레기통이 되는 억울한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약간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있을 때 혼자 게임을 하는 게 맞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저같으면 같이 하는 게 아니면 안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일주일 중에 가족들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간을 나 혼자 게임하는 시간으로 소비하면 아까울 것 같아요 그리고 주위에서 게임을 어쩔 수 없이 접하는 것과 부모가 하는 걸 직접 접하는 건 아이 정서발달에 큰 차이입니다 그 부분은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아무쪼록 집안문제는 집안에서 푸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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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뎅
가족은 책임입니다. 혼자만의 취미도 좋지만 다른 가족이 원한다면 같이 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혼자 게임하고 하고 싶은거 할려면 결혼을 하지말아야합니다.
할일 다 했으니 내 시간을 가지며 게임하겠다. 문제없지 않냐?
가족이 싫다면 문제 있는겁니다. 사람들이 왜 가족 다 같이 하는 취미를 만들겠습니까?
자녀가 장성하여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지면 그때는 본인이 왜 가족과 함께하지 않냐며 투정 부릴수도 있습니다. 그때 아이들은 아빠는 게임만했다고 답하겠지요.
사람마다 생활이 다르고 가정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함께하니 가족인것아닐까요?
남의 가정에 뭐라 말 할 자격은 없지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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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비두루룹
제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보통 아빠들보더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새벽 출근후에 낮 두시에 퇴근해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하교시간 이후에 쭉 같이 보냅니다. 회사가 가깝고 추가근무 없는 업종이라 매일 그렇습니다. 평일에도 아이들 일과 마치면 같이 게임도 하고 까페, 쇼핑 다 같이 움직이고 휴일에 여행이나 가족행사에 개인적인 일을 우선으로 한적도 없습니다. 애들 자고 게임하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새벽 출근이라 저도 아이들 자유시간에 게임 하고 애들 잘때 같이 잡니다. 주말에도 출근하고 평일에 쉬는데 주말에는 애들보다 더 빨리 자기도 하구요. 애들 자고 편하게 게임하면 저도 좋지만 이런 상황이라고 하루 두시간 제 시간 갖는게 사치인건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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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비두루룹
@껌뎅 기분 나쁜거 없습니다. 오히려 애들은 제 편입니다. 와이프가 아이들에게 얘기 꺼내도 아빠 할꺼 다 하고 하는데 왜 그러냐 하구요. 와이프도 개인시간에 아이들 있는데 왜 게임'만'하느냐 입니다. 저는 그 시간에 내가 뭘 하든 무슨 상관이냐구요. 그렇다고 아이들 신경 안쓰는것도 아니구요. 개인적으로는 애들이 보면 안되는 게임을 방에서 몰래 하는거보단 거실에서 애들이 봐도 상관 없는 게임을 하는게 낫지 않느냐 입니다. 애들이 게임하지 않는게 최선이겠지만 이미 하고 있고 제가 뭘 하는지 항상 궁금해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굳이 컴퓨터를 옮기는게 의미가 있나 피씨방까지 가야되나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옮겨서 애들이 보지만 않으면 괜찮은건가 싶어요. 거기서 부딪히는거구요. 그리고 그게 가족한테 소홀하다는 소리까지 들은 일인가 싶은거구요. 애들이 보지만 않는다고 피씨방 가면 좋은 아빠가 되는것인가두요.
저까지 아이들에게 얘기 꺼내기 시작하면 엄마 흉보는거 같아서 하지 않았는데 가족회의 해보는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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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IT
@슈비두루룹 저도 새벽에나가서 일찍퇴근해서 애들 씻기고 요리해서 밥먹이고 공부시키고 할꺼 다하고 재우기까지 하는 남편입니다. 매일빨래하고 주말에 청소도 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버리기 등 왠만한 집안일 거의 다 합니다. 애들 자면 헨드폰게임 조금 하는데요. 똑같은 소리 들었네요. ㅎㅎ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때는 말도 못했는데 최근에는 집에 신경 안쓴다고 제가 화내기도 했었습니다. 남자나 여자 기준을 두지않고 상대가 많이 해도 고맙다기보단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있는것 같구요.
저의 경우에는 와이프 입장에서는 게임하지말고 자기랑 같이 티비보거나 영화보길 원하는거 같더군요. 전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없다보니 거의 안보는 편입니다. 게임하거나 책읽거나 공부하는데 자유시간에 대부분 혼자하는 취미를 하니 그런반응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생각은 남는 시간은 부부가 같이 공유하는 시간도 일정부분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내시간도 필요하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는 두분이서만 하는 같은 취미를 가져보세요. 저는 그런방식으로 노력중인데 이제는 뭐라 안하더군요..
요즘 남자로써 아빠로써 살기가 쉬운게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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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균형
ㅎㅎ 여기는 게임하면 그냥 게임중독자에 사회부적응자로 보는 사람들 대다수입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부터 해서 대학교때까지 게임 미치도록했구요
LOL도 국내 오픈전에 북미섭가서 영어로 된거부터 했구요,
그전에 워3 카오스 엄청나게해서 적응은 금방 했습니다.
제 주위 사람들, 친구나 형, 형친구들 전부 게임 미친듯이 같이 했고
지금은 다들 좋은데 취업해서 돈 잘벌고 잘살고 있습니다.
어제 와이프분 글에 댓글도 5개정도 남겼는데
왜 아직도 게임한다고 하면 다들 게임 중독자로 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부모님도 30대 중반인 저한테 게임좀 그만해라고 아직 이야기 하시구요
그럴때마다 저는 이제 게임은 방구석 폐인들만 하는게 아니고 세계적이고
E스포츠라고 인터넷에서 하는 운동같은거고
요즘 세대는 LOL프로팀 들어가서 우승하면 수억씩 받고 인기 게이머는 수백억씩 받는데
하다못해 게임 잘하면 학교에서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더 잘하면 개인방송해서 월 수백씩 버는건 일도 아닌데
아직까지 그런 옛생각만 하고 계시냐고 한마디 하면
니 알아서 해라 ~ 하시더군요.
전 애기가 아직 30개월인데 더크면 같이 게임할거고
물론 애기가 공부좀 제발 시켜달라고 하면 공부하라고 하겠죠.
아직까지 아빠가 게임하면 가정을 버렸다느니 애 인생 망친다느니
이런 덜떨어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심합니다. ㅋㅋ 정말 미치도록 게임은 해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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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맨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남 집안문제를 여기서 펼쳐서 이득될거도없고 쓴소리듣고 기분만 더 나쁠텐데 왜 자꾸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한번이면 됐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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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패드떠라
아내분은 게임이 집안의 주류가 되는 게 싫은 거죠 안방으로 옮기세요 게임을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닌데 거실을 굳이 고집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책 읽는 부모밑에서 책 읽는 아이가 나오고 게임하는 부모 밑에서 게임하는 아이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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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tecritic
그럼 지금 게임하는 사람은 어디서 나왔나요? 제일 처음에 게임하는 사람없었는데??? 이런게 잘못된거에요 어차피 책읽을 아이는 책읽고 게임할 아이는 게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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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비두루룹
안방은 옮길 자리가 없구요.
아이들 자는 방 옆에 공부방 겸 놀이방으로 쓰는 다락방이 있습니다. 애들이 거기 놔두고 거실에서 공부하겠다고 한놈씩 내려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그때 제가 옆에서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공부 봐 줍니다. 다락방은 책상 두개에 피아노에 애들 장난감 차있고, 그리로 옮기라는건데 사실 공간도 없지만 애들 침대 옆에 있는 부속공간인데 말이 되는 얘긴가 싶어요. 애들이 그러다 공부방에서 공부한다거나 잘 시간이 되었다면요. 제가 뭔 대역죄인처럼 집에서 피난다니면서 눈치보고 지내야 되나 싶은거구요. 이거도 저거도 싫다고 하면 그냥 나가는 수 밖에 없는데 그건 괜찮은건가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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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asssss
ㅎㅎ 제 와이프랑 똑같네요. 자기는 티비 보면서 내가 티비보면 끄라고 함 ㅠ
뭐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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